크리스마스이브, 12월 24일 넷플릭스에 올라올 제니퍼 로렌스의 <Don't Look Up>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메릴 스트립과 함께 주연을 맡은 다크 코미디 영화 <돈 룩 업>
원래 예정됐던 휴식기와 더불어서 코로나19 팬데믹때문에 3년 동안 배우 활동 안(못) 했던 제니퍼 로렌스가 <돈 룩 업>을 함께한 감독 아담 맥케이와 또 새로운 영화에서 주연을 맡는다는 소식
사실 영화 제작 소식은 꽤나 오래전부터 들려왔으나 요새부터 구체적으로 제작 이야기가 들려오네요. 아담 맥케이가 디렉팅을 맡은 신작에서 제니퍼 로렌스는 여자판 잡스 엘리자베스 홈즈를 연기합니다.
'여자판 잡스' 엘리자베스 홈즈는 스탠포드 대학을 중퇴하고, 2012년 피 한 방울만 있으면 200여 개의 질병 진단이 가능한 획기적인 기기 에디슨을 개발한 테라노스의 창립자
그러나 테라노스의 기술이 조작됐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완전히 추락하고 지금까지도 재판을 오가는 중입니다. 실리콘벨리의 총아가 사실은 사기꾼?!이라는 사건이 일어나자 보고만 있을 수 없는 할리우드는 재빨리 영화, 드라마 제작을 준비했는데 그중 하나가 제니퍼 로렌스가 주연을 맡을 영화 <Bad Blood>
Bad Blood는 앙숙, 라이벌이라는 뜻도 있는데 영화의 타이틀 Bad Blood는 직역으로 '나쁜 피' 정도로 알아들으면 될 것 같네요.
영화 <Bad Blood>는 요새 엄청나게 돈을 들여 영화, 드라마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Apple+에서 오리지널 영화로 엘리자베스 홈즈의 사기극을 밝혀낸 퓰리쳐 상 수상 기자 존 캐리우의 책 <배드 블러드>를 원작으로 아담 맥케이가 각본과 감독을 맡을 예정입니다.
이참에 궁금해져서 엘리자베스 홈즈 근황을 찾아봤었는데 8살 연하남이랑 결혼했더라고요??
테라노스 CEO로 사기 치고 다닐 당시에는 19살 연상의 테라노스 COO Ramesh Balwani와 10여 년 이상 교제하고 있다고 알려졌었는데 사기 밝혀지고 나서 결별. 후 재판도 전인 2019년, 빌리 에반스(Billy Evans)와 약혼해 팬데믹으로 연기된 재판 당시 임신한 모습으로 재판을 오갔네요.
약혼남 빌리 에반스는 호텔 매니지먼트 상속자라고 하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힐튼 호텔 같은 거대 호텔 체인은 아니지만 여러 곳에 호텔 리조트를 소유한 기업이라고 합니다.
지금 엘리자베스 홈즈는 재판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12월 24일 기준 배심원단이 3일째 심의를 거치고 있다고 하네요. 이제 배심원단들이 무죄라고 하면 무죄, 유죄라고 하면 유죄입니다.
엘리자베스 홈즈는 총 10개 넘는 사기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에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고 2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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