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 속 사라졌던 슈퍼모델 린다 에반젤리스타, 최근 모습

 

 

외모로만 평가받는 그 세상

 

 

크리스티, 린다, 나오미

 

 

1990년대 슈퍼모델들이 비교적 패션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반면, 90년대 슈퍼모델 TOP 3로 평가받는 린다, 크리스티, 나오미 중에서 카멜레온이라며 칭송받았던 린다 에반젤리스타는 2010년대 후반부터 패션계에서 전혀 모습을 보이지 않았어요.

 

 

90년대 트리니티 나오미, 크리스티, 린다

 

 

1991년 샤넬 런웨이 중, 린다 에반젤리스타

 

 

더욱이나 "하루 10,000달러 미만이라면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겠다."라고 말했을 만큼 레전드 슈퍼모델로써의 보그 커버 74회, 그 중 미국 보그 커버만 11번 등장한 린다 에반젤리스타인데(뭔가 당연하게 유럽 출신인 줄 알았는데 캐나다 출신) 활동를 안하다니?

 

 

미국, 영국, 파리, 이탈리아 보그

 

 

2005년 디올 Couture 런웨이

 

 

2008년, 칸 영화제에서

 

 

2010년

 

 

2012년

 

 

린다 에반젤리스타는 2006년 남자아이를 출산하고, 생물학적 부친은 밝히지 않았었는데, 2012년 양육비를 받기 위해 진행했었던 법정 소송을 진행합니다. 아이 아빠는 그 당시 셀마 헤이엑과 막 결혼했던 억만장자로, 구찌, 보테가 베네타, 알렉산더 맥퀸, 생 로랑을 소유하고 있는 프랑스 럭셔리 패션 그룹 케어링의 CEO 프랑소와 앙리 피노 François-Henri Pinault 였죠.

 

 

프랑소와 앙리 피노와 린다 에반젤리스타

 

 

양육비 주길 거부한 프랑소와 앙리 피노 때문에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결국 매달 양육비 46,000달러로 합의하며 린다 에반젤리스타와 아들은 지금은 셀마 헤이엑이랑도 좋은 사이를 유지하는 듯 합니다.

 

 

2015년, 멧갈라에서

 

 

2015년

 

 

2016년

 

 

2017년

 

 

2015년까지만 해도 패션계에서 레전드 취급 받으며 화보, 멧 갈라에 등장했었는데 급격한 외모 변화가 보이는 16-17년 파파라치가 찍히고, 그 뒤로부터는 완전히 모습을 감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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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패션계에서 모습을 완전히 감춘 이유를 밝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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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성형 시술 부작용

 

젤티크 에스테 믹스의 CoolSculpting 성형 시술이 약속과 달리 지방세포를 사멸시키는 것이 아닌 오히려 증식시키는 부작용도 인한 심각한 신체 손상(Brutally Disfigured)이 일으켜서 2번의 고통스러운 수술을 했지만 실패, 영구적인 기형이 됐다 밝혔네요. 그러곤 파파라치가 찍히며 언론들이 모습이 변한 린다 에반젤리스타를 못 알아보겠다며 비난하자 모습을 감췄다고요. 

 

 

 

 

린다 에반젤리스타는 쿨스컬핑(CoolSculpting), 일명 지방-동결(Fat-Freezing)로 불리는 성형 시술을 받기 전 충분한 위험 요소를 주의받지 못했고 그로 인해 겪게 된 지방세포 과대 이상 증식증(Paradoxical Adipose Hyperplasia)는 일상을 파괴했을 뿐만 아니라 극심한 우울증, 엄청난 자기혐오를 느끼게 했다고 해요.

 

더 이상 성형 시술 부작용으로 인해 은둔하며 살지 않으려  쿨스컬링 모회사 젤티크 에스테믹스를 상대로 하는 5천만 달러 소송을 제기하면서 이제는 수치심을 이겨내고 드디어 대중에게 본인의 이야기하는 것을 결심했다고 하네요. 

 

 

피터 린드버그가 찍은 1990 보그 영국 커버, 나오미 캠벨, 린ㄷ나, Tatjana Patitz, 크리스티, 신디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은 린다에게 신디 크로포드, 나오미 캠벨 등 동료 모델들의 응원 메시지가 이어졌고 90년대 슈퍼모델로써 화보에 가장 많이 같이 등장한 크리스티 털링턴은 개인적으로 연락해 대화를 나눴다고 해요.

 

 

피플지 커버 스토리 인터뷰한 린다 에반젤리스타

 

 

 

 

그리고 최근 PEOPLE 매거진과 커버스토리 인터뷰하며 공개적으로 성형 시술 부작용으로 변한 모습을 보인 린다 에반젤리스타. 인터뷰에서 밝히길 쿨스컬핑 시술은 2015년 8월부터 2016년 2월까지 7차례 받았다고. "전 런웨이가 좋았어요. 하지만 이젠 길거리에서 아는 사람이라도 만날까 공포스러워요." "더 이상 고통과 수치심으로 숨어서 살 수 없어요. 이제 말할 때가 됐어요."

 

 

90년대 런웨이에서 린다 에반젤리스타

 

 

 

 

 

 

노화에 대비해 외모와 몸매를 유지하려 받은 쿨스컬핑은 시술 후 3개월 후부터 시술을 받았던 턱, 허벅지, 가슴 부분이 의도했던 지방세포 소멸이 아닌 불룩 튀어나오고, 딱딱해지면서 감각이 없어지는 부작용을 겪게 됐다고 해요. 시술한 부분이 계속 커지자 그 당시에는 PAH인지 모르고 아예 먹지도 않고 운동도 더 열심히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어 결국 의사에게 가서 "난 먹지도 않아요! 배고프다고요! 제가 뭐가 잘못된 거죠?" 라면서 울부짖은 린다💦  

 

그렇게 알게 된 지방세포 과대 이상 증식증. 의사는 린다에게 어떠한 다이어트도, 어떠한 운동도 부작용은 고쳐지지 않을 것이라 선고했다네요🔔 

 

 

 

 

 

 

린다 에반젤리스타가 겪고 있는 부작용은 2010년 FDA 승인을 받은 쿨스컬링 시술을 받는 1% 미만의 고객들에게 나타나는 Paradoxical Adipose Hyperplasia으로 지방을 동결하는 과정에서 의도와 달리 지방세포를 두껍게 하고, 팽창해진다고 하는데 더 문제인 것은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지방흡입술을 시도해봤자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 

 

 

부작용을 겪은 후 쿨스컬핑을 시술한 의사가 젤티크 에스테믹스에 연락해 상황을 알렸지만 젤티크 에스테믹스는 지방흡입술을 권하며 비밀유지 협의에 동의해야지만 금액을 내주겠다고 제의. 이러한 불합리한 상황에 린다 에반젤리스타는 거절하고 두 차례 지방흡입술을 받으며 고통스러운 회복 기간을 보냈지만..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고..

 

 

 

 

부작용 때문에 거들 없이 드레스를 입으면 옷 소재가 피부에 닿아서 피가 날 정도고, 이제는 팔을 전처럼 일자로 펼 수 없기 때문에 자세도 굉장히 제한된다고 하면서 거울을 보기도 싫다며... 옛날 자신과 전혀 다른 사람 같다고 하는데요.

 

 

 

 

성형시술을 한 이유에 대해 "왜 우린 이러한 성형 시술을 해야 한다고 느낄까요? 나이가 든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변하게 될지 몰랐어요. 이젠 제 자신을 알아볼 수 없어요. 제 자신을 사람으로서 인정하지 못하겠어요. 슈퍼모델인 린다 에반젤리스타는.. 사라진 셈이죠."

 

 

린다 에반젤리스타, 무분별한 성형 비판한 2005 보그 이탈리아에서

 

 

50세의 나이에 쿨스컬링을 받은 린다 에반젤리스타가, 아무래도 정말 외적으로 가장 칭송받고, 평가받는 모델계에서 그것도 REAL 슈퍼모델로써 어쩔 수 없는 노화로 인해 인해 최선의 선택이라고 선택한 것이 성형 시술이었을 텐데.. 그 성형 시술로 인해 자기 자신도 사람으로서 인정(recognize)할 수 없다는 게 정말 안타까운 것 같아요. 

 

 

피플지 인터뷰 후 뉴욕에서 사진찍힌 린다 에반젤리스타

 

 

더욱이나 슈퍼모델 중에서도 슈퍼모델이라고 불렸던 린다 에반젤리스타인데 이젠 혹시나 길거리에서 지인을 만날까 봐 두렵다는 게, 팬들, 미디어의 반응이 무서워 숨었다는 게 이해가 돼요. 성형하는 사람들은 부작용 나만 아니면 돼 라고 생각하지만 그 부작용이 나에게 오는 순간 부작용 100%라는 말이 실감⚠️

 

 

1944~2019, 피터 린드버그의 사진들

 

? : 어떤 남자랑 자려고 하면, 그때 마다 아빠의 이름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