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칸 영화제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영화제 여는 것을 포기하고
국제 영화제들과 손을 잡고 유튜브로 영화제를 여는 것을 선택하면서
칸 영화제 후원사인 쇼파드는 음...이라고 생각하겠지
라고 하면서 다시 본 칸 영화제 레드 카펫
칸 영화제 역대 포스터 모음!
쇼파드는 스위스의 명품 럭셔리 시계 전문 브랜드로
칸 영화제에서 쇼파드가 황금종려상 Palme d’Or를 재디자인한 1998년부터,
20년간 넘게 칸 영화제와 파트너쉽을 맺고 있음
현재까지도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주요상을 쇼파드에서 제작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칸 영화제의 셀럽들의 레드카펫에서
쇼파드 주얼리들을 대부분 착용하는데 매년 칸에서 쇼파드 파티는 당연히 열고,
쇼파드에서 자체적으로 특별히 상도 주는데
이건 뭐 받으나 마나..
그런데 뻘하게 웃겼던 게 쇼파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칸 국제 영화제에서 우리는 이러이러한 대단한 배우들에게 쇼파드 제품을 착용하게 했다~'
라며 의미없이 셀럽들 이름 나열하면서,
'2007년 안젤리나 졸리가 쇼파드 귀걸이를 하고 나왔을 때 모두가 잊지를 못할 장면이다~'
라고 갑자기 찬양해서 웃겼음
사실 이건 내가 원래 포스팅하려던 건 이게 아니고...
라이언 레이놀즈 x 마이클 베이의 넷플릭스 영화 <6 언더그라운드> 속 쇼파드 시계 컬렉션
6 언더그라운드는 누가 봐도 딱 마이클 베이 영화였다는..
예전에 유튜브로 마이클 베이 일화를 들은 적이 있는데
마이클 베이는 할리우드 배우들과 사적으로 어울리지 않고,
원래 친구들은 블루 칼라 직종을 가진 친구들이 많아서
여전히 블루 칼라 직업을 가진 친구들과 어울린다고 하는데,
마이클 베이는 친구들을 자신의 집에 있는 영화관에 초대하길 좋아하고 자신의 영화를 보여준다고..
한 번은 친구들과 코엔 형제 감독의 영화 <헤일 시저!>를 관람하는데
영화가 시작하고 몇 분 되지 않아 마이클 베이는 친구들에게
'하아, 친구들께 이런 지루한 영화를 보여줘서 미안합니다!' 라고 했다는 일화를 들을 적 있음
그렇듯 마이클 베이는 시각적으로
뿜! 빵! 하는 액션 폭발물(?) 전문이니까
근데 식스 언더그라운드는 처음부터 20분동안 너무 차가 빙빙 돌아서 어지러워 죽는 줄 알았다
* Caroline Scheufele : 쇼파드의 공동 회장이자 아티스틱 디렉터
기본적으로 쇼파드는 앞에서 말했듯이
1998년부터 칸 국제 영화제와 파트너쉽을 맺었으니 할 필요가 없어서
딱히 한 영화를 단독으로 스폰하는 건 없었던 것 같은데
작년에 <식스 언더그라운드>를 처음으로 쇼파드가 후원한 것 같다
6 언더그라운드에서 가장 메인으로 홍보한
Mille Miglia Gts Power Control Grigio Speciale
영화에 맞게 밀리터리 느낌도 나면서
터프하고, 캐쥬얼해보임
그 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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