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건? 노벨 평화상!

 

 

 

여러분은 간절히 갖고 싶은 게 있나요?

 

 

 

 

 

이 질문을 도널드 트럼프에게 묻는다면 그는 간단하게 답할 거예요.

 

 

 

 

노벨 평화상

 

 

내놔

 

 

노르웨이 노벨 위원회가 시상하는 인류의 평화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노벨 평화상

 

 

스웨덴 왕실도 참여하는 노벨상 수여식은 스톡홀름 Stockholm Concert Hall에서 주최된다. 단, 노벨 평화상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수여된다. 노벨상 후보는 1~2월까지 후보을 받고(?) 알프레드 노벨의 생일 12월 10일 수여된다.

 

 

 

 

대통령 당선된다면 하루 만에 전쟁을 끝내겠다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의 믿기 힘든 꿈은 그보다 오래 권력을 누리고 있는 한 러시아인에 의해 무너졌지만, 그렇다고 트럼프의 노벨 평화상 수상의 꿈이 무너진 건 아닙니다. 

 

 

 

 

최근만 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12일간의 전쟁"을 자신의 중재로 종전했다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봄 인도-파키스탄 휴전 협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주장하며, 파키스탄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을 2026년 노벨 평화상 후보로 공식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네타냐후 트럼프

 

 

다만,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휴전은 미국의 개입 덕분이 아닌 인도와 파키스탄의 직접적인 협상에서 비롯된 것이라 말했지만요. 결국.. 파키스탄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을 2026년 노벨 평화상 후보 추진한 지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미국 정부가 이란 핵 시설을 폭격하면서 취소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가자지구 학살을 종식시키는데 도움을 준다면 노벨평화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자신은 노벨 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으나, 받지 못할 것이라 비난했습니다. 또한 종종 2009년 '국제무대의 탁월한 외교적 노력을 높이 평가'를 이유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난했죠.

 

 

 

 

사실 오바마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오바마 자신조차 "내가 왜?" 라며 놀랐다고 할 만큼 황당한 수상이었습니다. 미국 대통령 당선된 지 한 달도 안 돼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라 받은 거였으니까요. 후에 노벨 연구소 소장 Geir Lundestad 또한 이 수상은 실수였으며 오바마 대통령은 노벨 위원회가 기대한 바를 이루지 못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게 진정한 '평화'인지는 모르겠으나 본인이 만든 평화로 노벨평화상이란 인정을 받고 싶어 하는 것 같네요.

 

 

이란-이스라엘 휴전 후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아야한다는 찰리 커크 글 공유한 트럼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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