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요르단 국왕 후세인 1세와 그의 넷째 아내 누르 왕비 사이에서 낳은 막내딸이자
(현)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의 이복동생 라이야 빈트 후세인(Raiyah bint Hussein) 공주
요르단의 후세인 1세는 일부다처제가 자연스러운 개념인 중동지방에서 일부다처제를 금지시킨 인물로, 이러한 금지를 보여주듯 후세인 1세는 총 네 명의 아내가 있었는데 모두 각각 아내들과 이혼하고, 다른 여성와 결혼한거예요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영국에서, 1999년 사망한 후세인 1세의 막내딸 라이야 빈트 후세인 공주가 결혼을 했다는 소식!
요르단 공주의 새신랑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 <마틸다> 소설가 로알드 달의 손자 네드 도노반(Ned Donovan)으로 영국 출신의 저널리스트라고 해요
둘은 2018년 인도에서 처음 만나 네드 도노반이 작년 10월 프로포즈를 했다고 했다고 하는데요. 이 신혼부부는 현재 영국에서 머물고 있어,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의 결혼 허락은 받고 간소하게나마 결혼식을 올렸다고 해요. 코로나 바이러스 팬더믹 사태가 진정이 된다면 후에 요르단에서 정식으로 결혼식을 다시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유럽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는 영국에서 치뤄지는 결혼인 만큼, 공주의 엄마인 누르 왕비와 신부, 신랑을 포함해 단 4명만 참석한 간소한 로열 웨딩. 음식도 술도, 음악도 없이 기념사진만 찍고 법적 결혼만 진행했다고 합니다.
(현)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의 이복동생인 라이야 빈트 후세인 공주는 1986년생으로 영국 웨일스에 있는 애틀랜틱 대학에서 수학하며,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 대학에서 일본학을 전공했다고 합니다.
일본어학이라니 의외의 선택이라고 생각했지만 에든버러 대학에서 졸업한 뒤에는 일본 리츠메이칸 대학을 거쳐, 콜롬비아 대학교에 유학 가 일본 문학 석사 학위를 수여받은 수재라고 해요
콜롬비아 대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일본에서 몇 년간 거주했고, 그 뒤로도 UCLA에서 일본과 아랍 문화 등 아시아 문화를 연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네요.
2008년에는 이복오빠 압둘라 2세와 함께 현충일 참배를 하기 위해 한국에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중동 왕실에서는 그나마 라이야 공주가 다행인 것이, 역시 후세인 1세의 딸인 하야 빈트 알 후세인 공주는 그의 셋째 아내 알리아 왕비 사이에서 낳은 첫번째 딸인데 둘이 결혼한지 불과 5년만인 1977년에 알리아 왕비가 요르단에서 헬리콥터 사고로 급사해버렸거든요
하야 공주는 후세인 1세, 알리아 왕비의 뒷배는 없지만 옥스퍼드 대학에서 정치경제학 전공하고 국제 승마연맹 회장을 지내기도 한 인재인데…
엄마다른 자식들 줄줄이 여럿 딸린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국왕의 두 번째 부인으로 결혼하게 된 거죠
더욱이나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은 하야 빈트 알 후세인보다 24살 연상;; 자기 의지???
결국 하야 왕비는 두바이 국왕한테 도망쳐서 독일로 망명 신청, 지금 영국 런던에서 머물고 있으면서 2019년 이혼했다고는 하는데...
이 두바이 국왕의 첫 번째 부인 딸 라티파 공주도 유럽으로 망명 시도했다가 다시 두바이로 끌려가고...
현재 국왕의 이복동생인데 하야 공주한테는 딱히 요르단에서 도움되는 것도 없고…
오늘의 교훈 :
다음생에는 공주로 태어나도 중동은 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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