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 매거진에 기고된 칼럼니스트 Raven Smith의 칼럼을 번역했습니다.
전체❌ 오역·의역 있습니다.
Why It’s Time To Believe Amber Heard
조니 뎁 vs. 엠버 허드에 대한 온라인 병신(cesspit)은 어디서부터 말해야 할까? 당신이 지난 몇 주간 동굴 속에 숨어 살았던 것이 아니라면 이 이혼한 부부가 다시 법정에 섰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조니 뎁은 엠버 허드가 2018년 워싱턴 포스트에 자신이 가정폭력의 피해자임을 밝힌 사설을 쓴 이유로 5천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엠버 허드는 가해자의 주어를 밝히지 않았다.)
조니 뎁과 엠버 허드의 증언들은 모두 그 자체로 참혹하다. 소름 끼치며, 폭력적이고, 둘의 관계에 대한 깊고 사적인 개인적인 진술들이 담겨있다.
대체로, 목격자 증인들은 설득력 있을 수 있다. 두 배우가 법정에 있는 상태에서 우리는 완벽히 절대적인 진실들을 확실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런던 고등법원은 조니 뎁을 아내 폭력남(Wife Beater)이라고 지칭되는 건 '대체로 진실'이라 인정했다.
하지만 사실과 상관없이 인터넷은 압도적으로 조니 뎁의 편을 들기로 작정한 듯 보인다. 지난주 트위터는 #조니뎁을위한정의를 #JusticeForJohnnyDepp 가 트렌딩에 올랐으며 어제는 #엠버터드 #AmberTurd 가 트렌딩에 올랐다. (이미 조니 뎁이 주장한 침대 속 똥(Turd)은 그의 마리화나를 잘못먹은 개의 똥이라 설명. 조니 뎁은 개똥에 엄청나게 집착했다함)
소셜미디어에 접속한다면 엠버 허드 안티팬들이 조성한 분위기는 눈에 만져질 정도이다. 그들이 만든 엠버 허드 밈들은 매우 폭력적이다. 가정 폭력 피해자들과 엠버 허드를 비교하는 영상을 만들기도 하며,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법정 영상들은 그녀의 모습을 조롱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명백한 여성 혐오이다. 엠버 허드 변호사가 엠버 허드가 조니 뎁에게 맞은 폭력으로 인한 멍을 가리기 위해 사용한 컨실러 제품을 사용했다고 하자 그 컨실러 제품 회사는 변호사의 주장을 반박하는 틱톡을 만들었다. (변호사의 주장은 엠버 허드가 '어떠한 회사'의 컨실러를 사용했다는 것이 목적이 아닌 '가정폭력으로 인한 멍'을 가리기 위해 '컨실러'를 썼다는 것이었음)
엠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진술을 하는 순간조차도 그녀는 마치 중세 시절의 범죄자처럼 조직적으로 조롱을 받았다. 우리는 이러한 주장의 심각성을 완전히 잊어버린 것인가?
조니 뎁 팬들이 조니 뎁의 편을 드는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일반 사람들조차도 조니 뎁은 책임이 없다고 믿고 싶어 한다. 확실히 엠버 허드가 무슨 말을 내뱉는지 간에, 그녀의 진실과 상관없이 이 법정 사건 전체가 엠버 허드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는 작전이라고 정말 믿고 싶지 않다.
나는 과거에서 벗어나길 원하는 학대 피해자들에게 이 사건이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 생각하고 싶지 않다. 엠버 허드가 무슨 짓을 했는지 또는 '조니 뎁에 의해 어떻게 고통받지 않았는지' 간에, 엠버 허드에 대한 가차 없는 밈들은 그 자체로 폭력의 한 형태 아닌가? 소셜미디어가 가하고 있는 조롱은 일종의 심리적 폭력 아닌가? 우리는 지금 현대 마녀 재판을 보고 있는 것인가?
방향을 튼다는 느낌이 든다고 해도 나는 더 이상 '양쪽 편'일 수 없다. 선을 그을 때가 왔다. 여성을 믿어줄 때가 왔다. 모든 여성들을 믿어 줘야 할 시간이 왔다. 이젠 엠버 허드를 믿어야 할 때이다. 영국 법원은 조니 뎁이 아내를 구타했다고 인정했다. 도대체 더 이상 우리가 그녀를 믿지 못할 이유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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