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대관식 주인공 보다 눈길을 끌었던 여자 정체..차기 영국 총리?

 

 

 

 

Long Live The King 찰스 3세 대관식이 드디어 끝났습니다. 십몇 년간 준비했다는 말과 다르게 완전히 전통적인 것도, 현대적인 것도 아닌 찰스 3세 대관식은 약간의 실망감은 남겼지만요! 심지어 비가 꽤나 와서 우중충한 날씨도 도와주지 않았네요.

 

 

 

찰스 3세 대관식 #Coronation 캔터베리 대주교 원탑물이네 pic.twitter.com/Bt0IDhL6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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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과연 해피엔딩의 시작일까? #Coronation pic.twitter.com/LdnwSZyff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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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대관식 속 샬롯 공주와 루이 왕자 #Coronation pic.twitter.com/muvmKsPk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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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alla 트위터에서 라이브로 달린(!) 대관식에서 70대 새로운 영국 국왕보다 눈에 띈 사람이 있다면? 바로 찰스 3세 옆에서 열일한 한 여성을 주목할 거예요.

 

 

카밀라..진짜 시건방져보임

 

 

 

 

 

 

에드워드 참회왕의 관을 쓰며 화려한 금복 대관식 예복을 착용한 찰스 3세보다 꼿꼿하게 검을 든 여성

 

 

 

 

페니 모돈트 Penny Mordaunt는 청록색 드레스를 입으며 찰스 3세 대관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엄숙한 표정으로 3.6kg가 넘는 국가의 검을 들고 50분 동안 꼿꼿하게 서 있는 페니 모돈트의 모습은 예복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휘청이는 74세 찰스 3세의 모습보다 인상적이었죠. 대관식에서 맡은 역할처럼 페니 모돈트는 현재 영국 정치계 중심에 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Penny Mordaunt, the Lord President of the Privy Council, played a starring role in the #coronation https://t.co/WzywxBCL6y pic.twitter.com/OwpjkwUy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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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 중

 

 

Sword of Offering은 Sword of State보다 확연히 얇고, 가벼운 검이다. 다이아몬드, 에메랄드, 루비로 장식된 검은 조지 4세가 개인적으로 만들며 1821년 대관식에서 처음으로 사용됐다. 페니 모돈트는 의무와 기사다운 미덕을 상징하는 검을 국왕에게 건넨 최초의 여성이다.

 

 

페니 모돈트는 현재 영국 하원 의장이자 추밀원 의장으로서 찰스 3세에게 위해 검을 건네는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의무와 기사다운 미덕을 상징하는 Sword of Offering과 '왕권'의 상징인 Sword of State를 여성 최초로 영국 국왕에게 운반한 페니 모돈트

 

 

국가의 검은 찰스 2세를 위해 1660년 처음으로 만들어졌고 현재 남아있는 것은 1678년 다시 만드어진 검이다. 1969년 찰스 3세가 웨일스공으로 임명될때도 사용되기도 했다.

 

 

여성 최초로 역사적인 역할을 수행한 추밀원 의장 페니 모돈트는 추밀원 의복에 영감을 받은 청록색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전통적으로 본다면 페니 모돈트는 양치류 금색 자수가 그려진 검은색 추밀원 의복을 입어야 하나 옳지 않았다고 느꼈다면서 "현대적이면서 전통을 계승하는" 추밀원 의복 금색 자수에 영감을 받아 대관식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드레스를 입었다고 해요.

 

 

추밀원 전통 예복

 

 

 

 

짧은 결혼 생활에 이혼 경력이 있는 페니 모돈트는 2010년부터 2019년 까지 영국 해군이었다.

 

 

1973년생 페니 모돈트는 2010년 Portsmouth North의 하원의원으로 의회에 입성하자마자 주목을 받았습니다. 전직 낙하산병의 딸이자, 해군 예비역 장교로서 국방 업무를 전문으로 하며 국제무역부 장관, 여성평등부 장관을 거쳐 테레사 메이 총리 아래에서 국방 장관직을 맡았죠. 겨우 2달뿐이었지만 여성 최초로 영국 국방 장관이라는 역사를 썼습니다.

 

 

다우닝 10번가를 떠나며 테레사 메이는 마가렛 대처의 팔찌를 착용했다.

 

 

주얼리와 셀럽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ヽ〳 ՞ ᗜ ՞ 〵ง

 

 

2022년 7월 보리스 존슨 사임 후 페니 모돈트는 2번의 보수당 지도부 선거에 출마했으나.. 브렉시트 지지자로서 브렉시트 협상에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는 페니 모돈트는 비교적 정치경력이 짧은 탓인지 리즈 트러스, 리시 수낙과의 경쟁에서 모두 패배했습니다. 

 

 

찰스 3세 대관식 페니 모돈트

 

 

리즈 트러스에게 패한 후 -모두가 실수라 말한- 리즈 트러스를 지지한 페니 모돈트는 하원의장으로 임명됐고, 그는 곧바로 추밀원 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페니 모돈트(왼쪽) 리즈 트러스(오른쪽)

 

 

사실상 리즈 트러스가 페니 모돈트를 하원의장이라는 이해하기 어려운 역할을 주면서 강등시킨 거라고 하는데... 현재 페니 모돈트와 다르게 리즈 트러스는 50일 임기도 못 채우고 정치경력은 완전히 끝났네요.

 

 

찰스 3세 대관식에서 리시 수낙..이렇게 존재감 없기도..참..

 

 

리즈 트러스 사임 후 또다시 보수당 지도부 선거에 나섰지만 페니 모돈트가 아닌 리시 수낙이 영국 총리로 당선되었죠. 현실과 동떨어져있다는 비판을 받는 리시 수낙과 달리 페니 모돈트는 찰스 3세 대관식에서 돋보이는 역사적 역할을 수행하며 보여준 강인한 육체적 모습은 그 전과 달리 영국 총리감이라고 주목받고 있습니다.

 

 

 

 

 

 

▼ Ocal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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