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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girls need big diamonds

Culture/Jewelry

by lxiawr 2020. 3. 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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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 고전 배우인 엘리자베스 테일러

 

 

 

 

 

 

미의 화신이란 수식어를 달며 에이즈 환자 연구&자선에 힘쓴 레전드 배우 중 한 명이지만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제작사의 혹독한 훈련으로 아역배우부터 시작했는데 촬영 중 말에서 낙마하고 실제로 이른 나이에 사망선고를 받기도 했을 만큼 건강이 굉장히 안 좋아서 다른 배우들보다는 실제로보다 늙어 보이는 게 있음)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맡은 작품보다 훨씬 더 유명한 것은 그 대단한 주얼리 컬렉션들

 

 

 

 

 

 

 

실제로 보석들, 특히나 다이아몬드 주얼리에 대한 사랑이 엄청났고, Big Girls Need Big Diamonds 여자들은 큰 다이아몬드가 필요하다 라는 어록을 남겼을 만큼임 

 

 

 

딴말로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가장 유명한 사진 중 하나인 라이프 매거진 사진 속 주얼리는

 

 

 

17세의 엘리자베스 테일러

 

 

 

 

 

 

 

 

그 당시 사진기사의 아내에게 빌려서 착용했다고 함

 

 

 

본론으로 돌아와

결혼을 8번 한 것으로 유명한 것만큼 많은 남자들에게 주얼리 선물을 받았고, ❤사랑❤도 유별났는데

그중에서도 엘리자베스 테일러 본인이 밝히길 가장 사랑했던 남편 2명에게 받았던 주얼리들을 소개해보겠음

 

 

이름이 길기 때문에 밑에서는 애칭인 리즈라고도 부르겠음

(엘리자베스의 애칭은 리즈, 리지 등등 있지만 실제로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리즈라고 불리는 것을 정말 싫어했다고 함)

 

 

 

 

유일하게 이혼을 안 한 마이크 토드

 

 

 

 

 

 

엘리자베스는 20대 중반 때 40대 후반의 영화 제작자 마이크 토드와 결혼을 하게 됨

이때 이미 리즈는 아역배우 때부터 시작해서 MGM에서 키워지며 성인배우로 성공하고,

록 허드슨, 제임스 딘과 영화 <자이언트>를 찍었던 시절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리차드 버튼과 더불어 가장 사랑했던 남편이라고 말했던 마이크 토드가 선물한 까르띠에 루비 목걸이&귀걸이 세트

 

 

 

 

 

 

몬테카를로에서 가족&친구들과 휴가를 보내고 있었던 엘리자베스는 마이크 토드 사이에 딸을 임신 중이었고, 그런 리즈를 위해 했던 깜짝 선물

 

 

이 보석이 정말 유일하게 받은 직후의 모습이 찍히기도 했음

 

 

 

 

 

 

넓은 수영장 배경과 햇빛에 반사되는 까르띠에 목걸이

 

 

 

 

 

 

숨길수 없는 표정이 보임

 

 

 

 

 

 

 

 

 

 

 

이때 이후 리즈가 가장 많이 착용했던 작품임

 

 

 

 

 

 

 

 

 

 

 

 

 

 

 

 

 

 

 

 

 

또 오랫동안 가장 많이 착용했던 (마이크 토드가 선물한) 귀걸이

 

 

 

 

 

 

“Life without earrings is empty!” 라고 말했던 엘리자베스에게 이 귀걸이 일화가 있는데...

 

새 남편 마이크 토드와 함께 파리 거리를 걷던 엘리자베스는

 

 

 

 

 

 

한 가짜 다이아몬드 귀걸이를 보게 되고

 

리즈 '가짜도 ok야! 나 이거 사줘줘요 달링'

 

젊고 아름다웠던 아내의 말을 다 들어줬던 마이크 토드는 말없이 사주게 되는데...

 

 

 

몇 달 후, 뉴욕으로 돌아온 신혼부부, 언제나 그랬듯 엘리자베스는 귀걸이를 착용했고 뭔가 달라진 것을 눈치챈 테일러는

'마이크, 뭔가 이상해요. 귀걸이가 달라진 것 같아요' 

 

 

 

 

 

 

그랬다..ㅇㅇ

 

진짜 ㄹㅇ 풀 다이아몬드로 바꿔놓은 것이었다...

 

갑부남편꿀잼이다

 

 

 

 

 

 

이것 또한 마찬가지로 말년까지 가장 많이 착용했었던 작품

 

 

 

 

 

 

 

 

 

 

 

 

 

 

 

 

 

 

 

 

 

 

영화 제작하는 일이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엄청난 돈을 요구하는 투자였고 성공한 영화 제작가였던 마이크 토드는(<80일간의 세계일주>로 오스카 작품상 수상) 엘리자베스에게 주얼리 선물하는 것을 좋아했었고,

 

밑 사진들의 쓰고 있는 티아라도 마이크 토드가 선물해줌

 

 

 

 

 

 

마이크 토드가 티아라를 선물하면서 한 말이 '엘리자베스, 당신의 나의 여왕이야. 당신은 이 티아라를 쓸 자격이 있어'라고 말했다고.. 쏘쓰ㅡ윗.//

 

 

 

 

 

 

 

 

 

 

 

 

하지만 행복은 길지 않았고, 경비행기 사고로 마이크 토드는 사망을 하게 돼 원하지 않는 결별을 하게 됨

 

 

 

 

 

 

개인적으로 리처드 버튼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마이크 토드

나이 차이가 22살로 많이 나긴 했지만 뭔가 노안인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다고 생각함....

 

 

 

근데 나이 차이도 엘리자베스 취향이었던 것이 리즈는 평생 동안 40살 언저리 나잇대의 남자들만 만남

20살 때도 40살쯔음, 60세에 때도 40살쯔음. 

 

 

이에 사람들이 남자들이 계속 어린 아내들을 얻는 것에 대해 비교하자 방송 말년에 토크쇼에 나와서 'no, 제 남자들은 나이가 항상 똑같이 머물거든요?' 

 

 

 

 

 

그럼 당연히 또 다른 한 명은 리차드 버튼

 

 

 

 

 

옛다

 

 

위 짤은 v.i.p란 영화에서 나왔지만 실제로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누구나 알정도로 다이아몬드 사랑꾼이었고 그걸 누구보다도 안 리차드 버튼은 그냥 산책을 하는 순간에도 이유를 만들어내서 리즈에게 주얼리 선물을 해줬다고 함

 

 

정말 수~~~~~~~~~~~~~~~~~~~~많은 주얼리들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들을 보겠음

 

 

 

불가리 에메랄드 컬렉션

 

 

 

 

 

 

 

 

 

 

 

리차드 버튼에게 언제 선물을 받았는지는 불명이나 대략 1962년쯤으로 예상하는 불가리 Bulgari의 에메랄드 컬렉션

 

 

또 이 목걸이가 둘의 긴 love affair 증거라고도 보는데 이 선물을 줄 때쯤이 리차드 버튼과 처음만난 영화 <클레오파트라> 촬영 후&개봉 쯤에 엘리자베스 테일러 30세 생일 선물로 줬다고 예상되는데 이때 리즈는 아직 4번째 남편 에디 피셔와 결혼생활 중이었기 때문

 

 

 

 

 

 

 

 

 

 

 

 

 

 

 

 

 

 

 

 

 

 

 

 

 

 

목걸이만 단독으로 봐도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에메랄드 다이아몬드 목걸이, 보석을 표현하길 클레오파트라의 거울 cleopatra Mirror 이라고도 부름

 

 

 

23.44 캐럿의 에메랄드 반지는 테일러 버튼 피앙세 반지로 불림👇

 

 

 

 

 

 

 

엘리자베스는 실제 자신의 소유인 주얼리들을 영화 속에서 착용하기도 했는데

아래 사진은 리차드 버튼과 함께 주연을 맡은 V.I.P에서의 모습

 

 

 

 

 

 

 

사후 이후 경매에 팔렸는데 불가리가 사드려 전시용으로 쓰고 있는 것 같음

 

 

 

 

 

 

 

2013년, 불가리의 오랜 엠버서더였던 줄리안 무어가 착용했던 모습

 

 

 

 

 

 

정말 신기한 게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150대 키의 할리우드에서는 작은 체격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누구보다도 큰 다이아몬드들이 정말 찰떡으로 어색하지 않고 잘 어울렸던 것 같음

 

 

 

둘이 만난 <클레오파트라>의 50주년을 맞아 불가리는 2013년 칸느 영화제에서 리차드 버튼이 리즈에게 준 불가리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원래는 리차드 버튼이 리즈 40번째 생일기념으로 선물한 52.72 캐럿짜리 사파이어 목걸이)

 

 

제시카 차스테인이 착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정말 그냥 걸친 것 같다..

개인적이지만 뭔가 엘리자베스는 그 아우라가 다이아몬드와 일심동체가 된 느낌

 

(그냥 내가 좋아해서 그렇게 느끼는 거라고도 할 수 있음)

 

 

 

 

 

 

 

 

 

세상에 가장 유명한 진주가 있다면 바로 이것! 순례자 La Peregrina 

 

 

16세기 파나마에서 한 노예가 우연히 발견한 '순례자' 진주, 이 진주는 즉시 스페인 왕실로 존속됐고 필립 2세가 자신의 신부가 될 메리 여왕에게 결혼 선물로 보냄

 

 

 

 

 

 

메리 여왕의 사망 이후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갔다가 영국 귀족에게 팔리는데 이후 1969년 리처드 버튼이 선물을 하기 위해 소더비 경매에서 그당시 37,000달러로 구입함 (대략 오늘날 환산하면 25만달러 정도)

 

 

 

 

 

 

 

 

 

 

이 엄청난 역사를 가진 진주 목걸이를 리차드 버튼은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진주' 라며 밸런타인데이에 선물했고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정말 아끼면서 말년까지 많이 착용하는 모습을 보임

 

 

이후 진주는 리즈의 요청으로 까르띠에에 의해 리디자인이 됐고 다이아몬드와 루비, 진주를 추가해 새로운 모습으로 보임

 

 

 

 

메리 여왕이 착용했던 디자인과 비슷하게 구현한거 같음 

 

 

 

 

 

 

 

 

 

 

장장 600여 년 역사의 진주는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사후 이후 2011년 크리스티스 경매에서 1천1백만 달러로 팔렸음

💎💎💎

 

 

 

 

 

그리고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다이아몬드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올려지는 대망의 테일러 버튼 다이아몬드

 

이다음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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