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린 여왕의 정원 파티에 케이트 미들턴 in Pink 참석했네요💗
코로나 때문에 2019년 이후 올해 다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정원 파티에
에드워드 왕자, 소피 웨식스 백작 부부와 함께 했습니다.
5.18 버킹엄 궁
보면 웨식스 백작 부부 에드워드 왕자와 소피는 꽤나 공무도 많이 뛰는 거 같은데 하는 거에 노력에 비해 대중들의 반응은 처참한 거 같아요.. 2022년 유고브 수치 보면 밀레니엄 세대 기준 부부 모두 인기도 20%;; 솔직히 에드워드 왕자는 옛날부터 비호감에다가 매력을 느낄만한 외형은 아니니까요.
확실히 밀레니엄 세대는 베이비붐 세대, 심지어 Gen X 세대보다 영국 왕실에 대한 전체적인 인기도 수치가 적더라고요. 해리·메건이 영국 왕실에 계속 머물러있었다면 에드워드·소피 꼴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아무튼;; 이 날의 핑크레이디로 돌아와, 하얀색이 한 방울 들어간듯한 핫핑크 코트 원피스를 입은 케이트 미들턴. 케이트 미들턴이 입은 코트 원피스는 둘 중 99.99999% 둘 중 하나입니다. 에밀리아 윅스테드(Emilia Wickstead) 거나 캐서린 워커(Catherine Walker) 거나. 이 날은 에밀리아 윅스테드 승!
사실 케이트 미들턴이 위 에밀리아 윅스테드 디자인을 처음 입은건 (식상하게) 아닙니다. 색만 바꿨을 뿐 이미 많이 재탕한 디자인이죠. 제인 테일러 모자 또한 재탕.. 전체적으로 2017년 트루핑 더 컬러와 아주 흡사한 스타일이에요. 딱히 놀랍진 않음.... 아마 놀라운 패션은 탑건 프리미어에서?
플래티넘 쥬빌리 행사에서 엘리자베스 2세를 소개하기도 했던 톰 크루즈는 윌리엄 왕자와 오랫동안 인연이 있는데 다이애나 장례식에도 당시 아내였던 니콜 키드먼과 참석하기도 했었고, 이미 몇달전? 에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만을 위해 런던에서 <탑건: 매버릭>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그래서 몇시간 뒤 탑건 프리미어도 참석한다고 공지했죠. 이것도 시작하면 포스팅하는 걸로..🏃♀️ (기대 중)
The Duchess of Cambridge, in pink Emilia Wickstead, chats to guests at the second Buckingham Palace garden party of the season.. guests now enjoying sandwiches, cake and cups of tea in the ☀️ pic.twitter.com/gHi9lRjLIw
— Victoria Ward (@victoria_ward) May 18, 2022
특히나 이 날따라 전형적인 케이트 미들턴 스타일을 보여준 거 같은데요. 심지어 주얼리마저 케이트가 가장 많이 착용했던 브랜드 키키 맥도노의 2,300파운드짜리 핑크빛이 살짝 도는 모가나이트 백금 귀걸이
최근 케이트 미들턴이 윌리엄과 데이트했을 시절부터 다녔던 헤어살롱 원장(?) 리처드 와드(Richard Ward)가 자신이 하는 케이트의 헤어 스타일링에 대해 입을 털었는데 (탱글엔절 헤어브러시 만든 사람 맞음) 그의 비법은 막대 고데기로 부드럽게 머리카락을 편 뒤 젤이나 왁스로 작은 부분씩 손질하는 것이라고...
리처드 와드는 케이트 미들턴 결혼 전부터 헤어스타일 담당했고 2011년 결혼식 때도 담당했을 만큼 케이트가 자주 찾는 헤어드레서이긴 하다만 따라다니면서 담당하는 전용팀은❌ 케이트 미들턴 전용 오랜 헤어드레서는 Amanda Cook Tucker로 케이트의 헤어스타일하는데 한 번에 최소 300파운드를 추가 청구한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리처드 와드가 케이트 미들턴 헤어는 가장 잘한다고 생각.. 하지만 용서 못할 최악의 앞머리도 만들어냈지💇
남편인 윌리엄 왕자는 아내와 함께 동행하지 않았는데 최근 논란된 사건이 있습니다. 며칠 전 윌리엄 왕자가 FA컵 회장으로서 참석했던 FA컵 첼시 vs. 리버풀 결승전에서 국가 'God Save The Queen'가 울려펴릴때, 우승팀 리버풀에게 우승컵을 전해줄 때 리버풀 팬들이 윌리엄 왕자에게 엄청난 야유를 보내 논란 중이더라고요?
An unexpected moment at today's #FACupFinal, where Liverpool fans booed Prince William and National Anthem. My understanding (correct me if I'm wrong, Twitter) is that it's still felt there was an establishment cover-up over the Hillsborough disaster and getting justice for it. pic.twitter.com/uFLAJEJp30
— Omid Scobie (@scobie) May 14, 2022
영국 보수 정치권 쪽은 윌리엄 왕자에게, 특히나 국가 제창시 야유를 보낸 리버풀팬들을 비난하고 따라 축구협회(FA)가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던데.. 흠... 한 인디펜던트 기자는 윌리엄 왕자와 상관없이 축구는 항상 정치적이었다면서 현재 영국의 2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은 여왕을 축하할 시간 따윈 없다고 표현했네요. 사실 저조차도 만약 제가 영국 시민이었다면 이렇게 관심도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까요?!
리버풀 팬들에게는 영국 왕실을 대표하는 윌리엄 왕자에게 야유할만한 합당한 이유가 있는데, 그 이유에 대해 빈약하게나마 살펴보자면 리버풀은 80년대부터 시작된 마가렛 대처 정부에 의해 최악의 암흑기를 보낸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힐즈버러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1989년 4월 15일 FA컵 준결승 당시 좁은 공간에 응원하기 위해 너무 많은 팬들이 몰려 30분 만에 94명이나 압사당했던 참사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후 영국의 모든 스타디움에는 기존 입석 형태가 아닌 좌석의 형태의 좌석을 갖추고 보호 철망을 철거하였으나...
우리나라 언론은 힐즈버러 참사를 우리나라에 빗대 영국판 세월호라 부르는데... 힐즈버러 참사 이후 마가렛 대처 정부가 대처를 늦게나마 수습을 잘했더라면 좋았겠으나 영국 현지 경찰들은 책임을 피하기 위해 증거들은 은폐 조작 등 사고의 원인을 술에 취한 리버풀 팬들의 폭거 때문이라 희생자들의 사망원인을 사고사라 결론짓습니다.
27년 후 유족들의 노력으로 희생자들의 사망사고는 중대한 직무유기로 인한 과실치사란 판결이 나오지만 이후로도 참사로 인한 뇌손상으로 인해 희생자들은 또 나오고 맙니다. 이러니 좋은 소리 듣기 원하는 보수 정치권이 황당하죠.
에흉
또 다른 소식을 전하자면
최근 뜬 새로운 케임브리지 공작 부부의 이혼 소식. MSN가 보도한 이혼설은 케이트 미들턴이 조지, 샬롯, 루이를 모두 데리고 윌리엄을 떠났다는데...
물론 가짜 뉴스. 듣지도 보지도 못한 프랑스 찌라시의 기사를 MSN이 그대로 번역해 보도한 건데 최초 공개한 언론이라고 말하기도 힘든 찌라시 업체가 가짜 뉴스라 인정하면서 원본 기사 삭제.. 진짜 황당쓰😒 솔직히 실상이야 모르겠지만 둘은 절대 이혼 안 할 거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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