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다이애나 비의 대표적인 주얼리를 뽑자면 -지금은 케이트 미들턴에게 있는- 그녀의 사파이어 반지를 뽑겠지만 다이애나 스펜서의 주얼리에 더 관심이 갖고 있다면 다이애나의 진주 초커를 뽑을 거예요!
스펜서 세 자매들은 공통으로 제8대 스펜서 백작, 부친에게 18살 생일선물로 진주 초커를 받았어요, 그중 마지막 딸인 다이애나는 터키석이 진주 주위 박힌 세줄 진주 초커를 선물 받았죠. 이 터키석 진주 초커는 평생 동안 진주 초커와 떨어지지 않았던 다이애나 스펜서가 영국 왕실로 들어오기 전, 결혼 초기 동안 많이 착용한 대표적인 진주 초커예요.
막내딸이나 보니 다이애나는 위의 두 언니보다 훨씬 작은 알의 세줄 진주 초커를 받았네요. 그래서 다이애나는 언니의 진주 초커가 더 마음에 든 것인지 찰스 왕세자와 신혼여행 떠나기 전 첫째 언니 레이디 사라의 진주 초커를 빌려 착용하기도 했어요!
첫째 언니 레이디 사라의 원형 다이아몬드 클래스프와 4줄 진주 초커
별 모양의 다이아몬드 클래스프와 굵은 진주 세 줄로 디자인된 둘째 언니 레이디 제인의 진주 초커
딸들보다 훨씬 화려한 굵은 진주알 세줄 초커 갖고 있던 친모 프란시스 숀드 키드(Frances Shand Kydd)
초커를 헤드피스로 착용할 만큼 주얼리를 색다르게 착용하기로 유명한 다이애나는 아빠에게 열여덟살 선물로 받은 진주 초커의 클래스프를 반대로 돌려서 착용하기도 했어요.
나중에는 터키석 대신 진주로 대체해 리디자인하기도 했죠. 아쉽게도 스펜서 백작에게 선물 받은 이 진주 초커는 80년대 이후로는 모습을 볼 수 없어요.
이대로 끝내기 아쉬우니! 다이애나가 열여덟 살 때 선물 받은 진주 초커 말고도 다이애나는 많은 진주 초커, 목걸이, 귀걸이 등 주얼리들을 착용했어요. 위 사진 속 다이애나의 진주 초커는 1970년대 일본이 엘리자베스 2세에게 선물한 진주를 가지고 Garrard에서 디자인한 진주 초커! 1982년 여왕에게 빌려 해당 진주 초커를 착용하긴 했지만 대중 앞에 보인 건 딱 한 번뿐이에요. 다이애나는 비록 딱 한번 착용했지만 최근 이 진주 초커가 유명세를 탄 이유가 있는데..
2021년 케이트 미들턴이 필립공 장례식에서 일본에게 선물 받은 진주 초커를 착용해 레전드 아닌 레전드 사진을 찍었기 때문! 이 날 케이트 미들턴은 진주 초커와 함께 다이애나의 아이코닉한 룩들을 만들어낸 캐서린 워커의 리본 보우 코트와 엘리자베스 2세의 바레인 진주 귀걸이와 함께 착용했어요.
다이애나가 1980년대에만 위 2개의 진주 초커를 착용했다면 여러 개의 다이아몬드가 큰 사파이어 주위를 둘러싼 클래스프와 7줄 진주 초커는 왕실 입성 초반부터 이혼 후 까지도 굉장히 많이 착용했어요.
퀸 마더가 1981년 손자와 결혼하는 다이애나를 위해 선물한 사파이어 브로치로 새롭게 진주 초커를 만든 것으로 찰스 왕세자와 이혼 후에도 많이 착용한 진주 초커이에요. 1994년 남편이 카밀라 파커 보울스와 불륜을 인터뷰에서 인정하자 그 직후 이벤트에서 입은 왕실이 절대 허용 안 할 파격적인 검은색의 일명 'Revenge Dress' 복수의 드레스와 함께한 진주 초커
이 외에도 수많은 진주 주얼리들을 착용했던 다이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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