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차기 군주 자리가 예약돼 있는 왕세녀 카타리나 아말리아
카타리나 아말리아 왕세녀는 노르웨이 왕세손 잉그리드 알렉산드라처럼 노르웨이 총리 요나스 가르 스퇴레와 하랄 5세가 성대한 18세 기념 파티를 열어주는 선물을 받지 않았지만 부모 빌럼 알렉산더르와 막시마 왕비에게서 차기 여왕의 미래를 위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 선물의 정체는 아래에서..
물론, 아말리아 왕세녀는 사적으로 18세 생일 파티 열다가 네덜란드 보건 지침 위반하고 21명 초대했다가 걸려서 비난을 받았었죠. 이미 그전에도 국왕 부부는 네덜란드 국민들은 팬데믹 락다운 명령으로 집에 머물러야 하는데 그리스 여행 간 것이 들통나서 공개적으로 사과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들이 겹쳐 네덜란드 왕실 인기도는 📉
빌럼 알렉산더르의 코로나 조치 늑장 대응, 코로나 팬데믹 때 그리스 여행, 아말리아 왕세녀 연금 포기 논란 등등으로 네덜란드인들 사이에서 왕족들의 인기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데.. 2022년 4월 여론조사에 따르면 58%가 군주제 유지 찬성 결과가 나왔지만 꽤나 높은데? 할 수 있지만 2020년만 해도 75%의 네덜란드인들이 군주제에 찬성한 거에 비교하면 18% 감소한 수치, 특히나 젊은 네덜란드인들의 공화국 전환에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해요.
작년 9월부터 정치, 심리학, 법학, 경제학 학사 학위를 받기 위해 암스테르담 대학교 첫 등교한 아말리아 왕세녀에게 2022년은 딱히 마냥 행복한 한 해는 아니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율리아나 (전전) 여왕, 베아트리스 (전) 여왕,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이 다녔던 네덜란드의 가장 오래된 대학교 레이던 대학교 Leiden University가 아닌 암스테르담 대학교 진학을 선택한 아말리아 공주는 원래 다른 일반 학생들과 기숙사에 살면서 암스테르담 대학교에 다닐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한 달도 안 돼 아말리아 공주는 대학 기숙사에 나와 다시 네덜란드 왕실 로열패밀리의 공식 거주지 하우스텐보스궁로 돌아왔죠. 이유는 납치 협박
아말리아 공주는 2020년 1월 초 Wouter G라 알려진 네덜란드 즈볼러 주민에게 협박 메시지를 받아 협박범은 징역 3개월과 최대 4년의 강제 치료 선고를 받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일은 훨씬 위협적인 게, 2019년 두바이에서 다수살인 혐의와 마약 밀매, 범죄 조직 주도 혐의로 체포된 재판을 받기 위해 네덜란드에 송환된 네덜란드 마약 갱단 Mocro Mafia의 Ridouan Taghi이 아말리아 공주 납치 협박범으로 지목됐기 때문이죠.
현재 네덜란드에서 보안 높은 감옥 속 재판을 받고 있는 Ridouan Taghi는 감옥 속 살인 및 기타 범조의 배후자, 탈옥 모의 혐의가 추가되며 아말리아 왕세녀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총리 마크 루트티의 납치, 협박 음모 연루에 가담했다고 지목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본인은 부정 중..
아말리아 왕세녀는 매년 매년 9월 셋째 주 화요일 열리는 Prinsjesdag에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작년 12월 18세가 되면서 자문 국무원 Council of State이 된 왕세녀는 네덜란드 군주가 상하원으로 구성된 네덜란드 총영사관 합동회의에서 다가오는 차기 국회를 위한 정부 정책을 발표하고 왕좌에서 연설하는 Ridderzaal에 빌럼 알렉산더르와 막시마 왕비와 함께 도착했죠.
왕세녀이긴 하지만 겨우 18세 밖에 되지 않았고, 아직 풀워킹 수행 멤버도 아니기 때문에 Prinsjesdag에서 특별한 역할을 맡지 않은 아말리아 왕세녀의 역할은 참석 자체와 Prinsjesdag 진행 절차를 배우는 것이죠. 하지만 Prinsjesdag 밖의 국민들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Prinsjesdag 밖에는 시위자들이 네덜란드 정부의 질소 정책에 대한 농민들의 항의로 시위하는 농부들이 로열패밀리들이 타는 마차 행렬이 헤이그의 Ridderzaal를 향하자 "배신자들!"이라 소리쳤고, 빌럼 알렉산더르의 연설 후 로열패밀리들이 발코니에 서서 손을 흔들자 환호성 보다 야유가 더 컸죠.
그럼 빌럼 알렉산더르와 막시마 왕비의 아말리아 공주를 위한 선물이 뭐냐고요?
빌럼 알렉산더르와 막시마 왕비는 아말리아 공주를 네덜란드 왕국의 카리브해 로열 패밀리 투어를 선물했습니다. 아말리아 공주의 첫 공식적인 해외 투어는 1월 27일부터 2주간 네덜란드 왕국령의 쿠라카오, 아루바, 신트마르턴, 신트 유스타티우스, 사바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 투어의 목적은 뭐냐고요? 투어라고 불리지만 사실상 가족 여행에 가까운 네덜란드 국왕 부부의 네덜란드 왕국 카리브해 공식 방문은 사람들에게 아말리아 공주를 소개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아말리아 공주가 암스테르담 대학교에 첫 등교했을 때 공식 발표됐던 로열 투어는 공주의 학업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정부로부터 따로 수당을 받지 않겠다고도 덧붙였는데요, 1억 달러 가치에 달하는 왕족 신식 전용기를 타고 가고,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모든 수당을 받아 사는 네덜란드 국왕 부부와 공주들이 이런 말을 하는 건 말장난에 불과하지 않나요?
▼ Ocal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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