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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걸이 한 케이트 미들턴&여왕 대신한 찰스와 윌리엄

Royals/UK

by lxiawr 2022. 5. 11.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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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2일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이 열렸던 맨체스터 아레나(Manchester Arena) 폭탄 테러로 인해 2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죠. 그 후로부터 5년 후 오늘 윌리엄 왕자와 함께 케이트 미들턴이 폭탄 테러 피해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The Glade of Light Memorial 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5.10 맨체스터

 

 

 

 

엄청나게 중요한 행사 뛰고 온 남편과 같이 파란색 톤으로 맞춘 오늘

 

 

 

 

 

 

 

 

 

방-긋

 

 

 

 

 

 

그럼 오늘의 케이트 미들턴 착장은? 벌써 오늘까지 더해 4번째 입는 마이클 코어스 2014SS 코트 원피스와 함께 파리를 기반으로 하는 가죽 브랜드 Polène의 290유로짜리 미니백을 들었네요. 

 

 

Polène 미니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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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016년, 2017년

 

 

아무래도 공무 뛰면 클러치나 미니백만 들 수밖에 없는데 전에는 지겹게 색깔만 바꿔가며 Aspinal of London 가죽 백만 들었다면 코로나 이후로는 경제적 효과를 노린 건지 비교적 신생 브랜드의, 다양한 브랜드의 미니백들을 드는 것 같아요. 아래 사진 속 Eponine London의 빨간 코트와 어울리는 베이지색의 미니백 또한 Polène 제품!

 

 

 

 

KATE EFFECT는 여전한 것인지 케이트 미들턴이 2020년에만 3번 든 가방 브랜드 그레이스 한(Grace Han)은 케이트 덕분에 전년도 대비 매출만 몇 배가 늘었다고..! 대만계 영국인 디자이너 그레이스 한2019년 론칭한 Love Letter 백은 한화 250만 원이라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케이트 미들턴 효과를 톡톡 봤다고 해요.

 

 

그레이스 한 러브레터 백

 

 

영국 왕실은 No 협찬을 고수해 그레이스 한과 같은 신생 브랜드가 이러한 효과를 보려면 케이트 미들턴이 브랜드를 간택(?) 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요.

 

브랜드의 모든 컬렉션을 영국 왕실에 보낸 그레이스 한은 케이트 미들턴이 그 많은 컬렉션 중 Love Letter 백을 선택할 때까지 1년 넘게 기다렸다고 합니다. 이후 No공짜 가방 가격을 지불해 공무에서 들었다고 하네요.

 

 

 

 

 

 

 

 

 

 

 

 

 

 

 

 

 

케임브리지 공작 부부가 맨체스터 희생자들을 위해 헌화한 하얀색과 보라색 꽃으로 장식된 꽃다발

 

 

 

 

 

 

 

 

We Choose Love

 

 

 

 

오늘 착장이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케이트 미들턴이 한 귀걸이🐝 이번 맨체스터 방문에 맨체스터 아레나 폭탄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서인 만큼 맨체스터를 대표하는 상징을 나타내는 귀걸이를 했어요.

 

산업혁명의 발상지이자 100여 년 전 여성 참정권 운동이 시작된 맨체스터를 상징하는 일벌(Worker Bee) 모양의 귀걸이를 착용! 이번 맨체스터 방문을 위해 특별히 케이트 미들턴이 주문 제작한 것으로 런던의 Vanleles Diamonds에서 디자인했다고 하네요. 

 

 

 

 

특히나 맨체스터의 상징 일벌은 2017년 폭탄 테러 때문에 어린나이의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테러에 대항하는 도시의 단결의 상징이 되었죠. 이때 이후 일벌은 테러 저항의 의미로 시위 현수막이나 그래피티에 많이 그려졌다고 해요🙏 평소 스피치에 대해선 넘어가지만... 이번 윌리엄 왕자의 스피치는 감동적이라서 추가해봤어요.

 

 

 

 

"지난 5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느꼈던 고통과 트라우마가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저는 또한 유족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잃어버린 사람들은 잊혀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사랑받았고, 사랑받고 있습니다."

 

 

맨체스터에서 윌리엄 왕자

 

 

 

 

위에서 미리 언급했듯이 윌리엄 왕자는 아내와 함께 맨체스터 방문하기 전 윌리엄 왕자 40년 인생 중 가장 왕위 후계자스러운 이벤트를 뛰고 왔는데요,

 

 

윌리엄 옆 Cholmondeley 후작(=한국 언론에서 난리났던 윌리엄 불륜상대 로즈 핸버리 남편(찌라시))

 

 

엘리자베스 2세가 거동 문제로 60년(!)만에 불참한 영국 의회 개회식(State Opening of Parliament)에서 찰스 왕세자·카밀라 파커 보울스 한 발짝 뒤에 서 윌리엄 왕자 또한 최초로 참석한 거죠. 

 

 

제국관 들고가는 Lord Great Chamberlain 역할의 Cholmondeley 후작

 

 

 

 

여왕은 최대한 플래티넘 쥬빌리 행사에 모습을 보이기 위해 원기를 회복하고 있는 중 같은데... 참고로 이전 포스팅에서 여왕이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을 트루핑 더 컬러 버킹엄 발코니 행사에 초대했다고 했었죠? 하지만 여왕은 고심 끝에 워킹 로열들만 버킹엄 궁 발코니 이벤트에 초대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즉 앤드류❌ 해리❌ 메건❌ 근데 오긴 한답니다.

 

 

 

 

찰스 왕세자는 아직 정식으로 영국 국왕 자리에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엘리자베스 2세가 앉아야 할 국왕의 자리는 제국관(Imperial State Crown)으로 대체하며 찰스 왕세자는 필립공의 자리였던 국왕의 배우자 자리에 앉아 여왕 대신 11분간 스피치를 읽으며 개회식을 주도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국왕이 부재한다면 대법관(Lord Chancellor)인 Dominic Raab가 연설을 낭독해야 하나 여왕의 확실한 후계자인 찰스 왕세자가 여왕의 연설을 읽으며 시대의 변화를...

 

 

 

 

 

 

 

 

현재 찰스 왕세자가 앉은 자리는 찰스가 국왕 자리에 오르면 카밀라 파커 보울스가 앉겠죠? 영국 왕실 왕위 계승 순위 2위인 윌리엄 왕자는 왕세자 오른쪽에 위치했네요. 

 

 

 

 

 

이번 State Opening of Parliament가 개최되며 다시 떠오른 추측 하나 있습니다. 영국 왕실에서는 1937년부터 국왕이 부재할 시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임시 섭정(Counsellors of State)이라는 직위가 있는데요. 영연방 문제나 총리 임명과 같은 헌법상 주요 기능은 수행할 수 없지만 국왕의 공식 임무 대부분을 수행할 권한이 주어집니다.

 

따라 국왕의 배우자 그리고 단 4명만 선택되는데 과거 임시 섭정들을 보니 여왕 맘에 따라 결정할 수 있는 것 같더라고요. 현재 엘리자베스 2세가 선정한 임시 섭정은 찰스, 윌리엄, 해리, 앤드류인데요. 임시 섭정은 21세가 넘고, 영국에 거주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해리는 나가리, 앤드류 또한 대체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네요. 언론들은 카밀라나 베아트리스 공주가 될 것이라는 추측도?

 

 

2019년 State Opening of Parlia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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