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St Paul's Cathedral 추수감사절 예배
여왕은 Trooping The Colour 이후 일시적 이동 문제로 미리 불참한다 예고했습니다. 오늘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열린 예배는 2년 만에 영국에서 공식적인 모습을 나타낸 서식스 공작 부부, 메건 마클과 해리 왕자부터 중요 왕실 멤버, 친척들까지 모두 왔네요.
도착한 케임브리지 공작부인 캐서린!
연노랑으로 컨셉잡은 오늘은 케이트 미들턴의 최애 패션 브랜드 에밀리아 윅스테드의 새로 선보인 연노랑색 원피스와 함께 요새 자주 쓰는 브랜드 필립 트레이시의 맞춤 모자를 착용했어요.
연노랑색의 에밀리아 윅스테드 원피스와 함께 주얼리는 단 귀걸이만 했는데, 꽤나 수수한(요즘 너무 주얼리를 보다 보니 수수해 보임ㅎ) 엘리자베스 2세의 진주 다이아몬드 귀걸이를 착용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의 진주 다이아몬드 귀걸이는 보통 다이애나 스펜서의 사파이어 주얼리들을 선호하는 케이트 미들턴이지만 몇 년 전부터 여왕의 귀걸이 중에서 가장 많이 착용하는 주얼리예요.
1947년 여왕이 아직 엘리자베스 공주일 시절 필립 마운트배튼과 결혼할 때 바레인 하킴(군주)에게 선물 받은 진주로 만들어진 귀걸이로 일명 바레인 진주 드롭 귀걸이라 불려요. 여왕의 공식 사진을 찍을 때도 착용했을 정도로 애용하던 진주 귀걸이 었으나 2016년부터는 케이트 미들턴에게 장기 대여해줘서 지금은 케임브리지 공작부인이 아주 잘 착용 중!
그럼 대망의...
현재 영국 왕실의 트러블메이커, 서식스 공작 부부도 도착했습니다.
디자이너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디올 2022 SS 쿠튀르 컬렉션의 셔츠, 스커트, 트렌치코트를 입고 나온 메건 마클은 어제 엄청난 화제가 된 Stephen Jones의 또 다른 밀리너리를 쓰고 왔네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톤 화이트 색의 스타일리시한 디올을 입고 온 메건 마클은 영국에 있을 때부터 미국으로 돌아간 뒤, 엄청난 알의 다이아몬드 반지나 반지 믹스 스타일링을 보여주더니 오늘은 케이트 미들턴과 마찬가지로 심플하게 12,000달러짜리 Birks의 다이아몬드 귀걸이만 착용!
가격은 노 심플
엘리자베스 2세는 건강 문제 때문에 불참했지만 찰스 왕세자, 콘월 공작부인 등 중요 왕실 멤버들과 방계 친척들까지 모두 참석했습니다.
원래 해리 왕자가 영국 왕실을 나가겠다는 발표를 안 했다면 찰스 왕세자, 윌리엄 왕자가 있는 자리 바로 옆이나 뒤 자리를 차지했을 텐데 이제는 반대편 웨식스 백작 부부 가족이 있는 첫 번째 줄 옆에도 못 앉고 앤드류 왕자 자식들 베아트리스 공주, 유제니 공주와 방계 중 방계인 마가렛 공주 딸 레이디 사라와 같은 줄 자리에 앉게 됐네요.
오늘 열린 예배 서비스에선 어제 열린 Trooping The Colour 행사에 버킹엄 궁 발코니에 설 수 있었던 워킹 로열들에게만 첫 번째 줄에 앉을 수 있게 제한했네요.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이 이젠 직계가 아닌 방계 중 방계 로열일 뿐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최대한 찰스 왕세자, 윌리엄 왕자, 케이트 미들턴과 한 컷에 잡히는 일을 최대한 없애기 위해 노력한 듯합니다.
앤드류 왕자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려 못 나왔다고 하는데👏 코로나에 안 걸렸으면 플래티넘 주빌리 행사에 참여했을 삘...🤔 왕실 멤버 중 유일하게 캘리포니아까지 가 해리와 메건과 만난 유제니 공주는 남편 잭 브록스뱅크의 새로운 직장 때문에 포르투갈로 떠날 예정으로 앞으로는 영국과 포르투갈을 오가며 살 것이라고 하네요. 뭐.. 어차피 일도 안 하니
영국 왕실의 주축인 케임브리지 공작 부부는 양옆에 찰스 왕세자, Princess Royal 앤과 함께하며 뒷줄에는 앤 공주 자식들, 자라 틴탈 부부 등이 자리했습니다. 왜 앤 공주는 프린세스 로열로 불림? 은 답은 클릭!
Members of The Royal Family gathered today at @StPaulsCathedral for a Service of Thanksgiving to celebrate The Queen’s #PlatinumJubilee.
— The Royal Family (@RoyalFamily) June 3, 2022
With a theme of public service, over 400 people from across the UK were invited in recognition of their contribution to public life. pic.twitter.com/ldAdcM7t7u
추수감사절 예배가 끝난 뒤 로열들은 Lord Mayor가 주최하는 길드홀(Guildhall)에서 열린 리셉션에 참가했고요, 해리 왕자와 메건은 초대받지 못했어요.
Clearly a lot of people were not https://t.co/LkncgCyMZn
— TheMovingFingerWrites (@FingerWrites) June 3, 2022
심지어 예배가 끝난후 세인트 폴 대성당 앞에 있던 관중들의 엄청난 야유소리를 들으면서 퇴근(?)
팬들은 서식스 공작 부부의 불참을 플래티넘 주빌리 시니어 어드바이저 Sara Latham의 결정이라 추측하는데 그 이유가... 원래 Sara Latham은 런던 올림픽, 힐러리 클린턴의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때 PR 퍼플릭시스트로 일해 이미 능력은 증명받았기 때문에 엘리자베스 2세가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을 위해 고용했는데 둘이 왕실을 나간다고 하자 갑자기 실업자가 돼버렸기 때문...ㅋㅋㅋㅋ 그래서...
사실 저건 그냥 웃자고 하는 소리고 영국 왕실 쪽은 어그로 끌리지 않으려고 파티장에서 해리와 메건 마클이 찰스 왕세자, 윌리엄 왕자와 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기 때문이 커 보이네요.. 왕실 공식 소셜 미디어에서도 해리와 메건은 그냥 배경으로만 나올 뿐. 이번에 릴리벳 세례식을 한다는 루머가 있던데 한다면 릴리벳과 릴리벳이 함께 있는 사진이 공개될 수도?
버킹엄 궁 발코니에 선다 어그로를 끌었지만 결국 못 선 서식스 공작 부부는 이번 영국 방문에서 조용하게 있다 갈 것이라 입을 또 털었는데 사실 어그로만 끌지 하는 일도 없는 커플🤣
참고로 증조할머니의 별명을 딴 이름을 갖게 된 2021년생 딸 릴리벳 다이애나는 어제 트루핑 더 컬러 행사가 끝나고 윈저성에서 여왕을 만났다고 합니다. 참고로 정말 타이밍 좋게 딱 6월 4일생 딸의 첫 번째 생일은 본인들이 버리고 갔던 신혼집 Frogmore Cottage에서 파티를 열 예정이라고하니 사진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네요.. 유제니 공주가 살던 프로그모어 코타지에 다시 빌리려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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