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 델비 부유한 독일 상속녀이자 그에 맞게 호화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20대
애나 소로킨 러시아계 독일 이민자 집안에서 태어나 뉴욕 상류층들을 등쳐먹은 사기꾼
애나 델비 = 애나 소로킨은 뉴욕의 상류층계 인물들, 최고급 호텔, 은행, 지인들에게 사기 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상속받을 액수만 6천만 달러라 넘는다고 말하며 독일의 상속녀 행세를 한 애나 소로킨의 현실에는 천만 달러는커녕 한 푼조차 없었죠.
애나 소로킨은 러시아에서 독일로 이주한 이민자의 자녀로 그의 아버지는 독일에서 자그마한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독일에서 런던의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학교에 진학하려고 했으나 무산되고 뉴욕으로 넘어온 애나는 뉴욕 상류층계에 진출하며 독일 상속녀 행세를 하고 다녔죠.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은행에까지 사기를 친 애나 소로킨은 2019년 체포됐습니다. 사실 그렇게 엄청나게 큰 액수는 아닌데 3~4억 정도? 같은 시기 활동하고 애나와 친분이 있던 Billy Mcfarland가 파이어 페스티벌로 투자자들에게 2천6백만 달러를 사기 친 것과 비교하면 거의 1/100이죠.
그래서 적은 비교적 적은 액수를 사기 친 애나 델비는 뉴욕 상류층을 등쳐먹었다는 사실로 사회적 화제를 받으며 피해자들에게 20만 달러를 갚으란 명령과 함께 사기죄로 최대 12년형을 구형받습니다. 하지만 가석방으로 2년 만인 2021년 출소했어요.
그러나... 출소 6주 만에 비자 만료를 이유로 미국 이민세관 집행국(ICE)에 현재까지 구금된 상태입니다. 구금돼있는 딸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미스터 소로킨은 애나에게 독일 집으로 돌아와도 된다 했지만 애나는 "독일 집으로 돌아갈 바에는 감옥에 있겠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참고로 숀다 라임스 제작 넷플릭스 <애나 만들기>로 애나 소로킨은30만 달러이상을 벌었지만 범죄로 인한 관심으로 범죄자가 경제적 이익을 얻는 것을 방지하는 Son of Sam law로 인해 수익은 전부 변호사들과 법정 비용으로 사용됐습니다.
ICE에 갇혀 독일로 추방을 기다리고 있는 애나 소로킨은 최근 NBC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은행에게 사기 친 것은 분명히 비윤리적이었고 이제는 합법적인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덧붙여 곧 자신의 NFT 컬렉션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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