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영연방 카리브 해로 떠났던 케임브리지 공작 부부
케임브리지 공작 부부로서는 즉위 70주년을 맞은 엘리자베스 2세의 플래티넘 주빌리를 위해 코로나 이후 첫 해외 투어로 선택한 카리브 해이지만, 과거 영국의 식민주의에 대한 항의와 엘리자베스 2세가 군주 자리에서 물러나 공화제 전환을 요구하는 자메이카·벨리즈·바하마를 여행하는 것에 많은 논란이 있었죠.
이번 주 매년 하는 왕실 연례 재정 검토에서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이 카리브 해 로열 투어에서 쓴 비용이 공개됐네요. 영국 재무부는 2021년 4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왕실은 세금 450만 파운드를 비행 및 이동 경비를 사용했음이 밝혀졌습니다.
특히나 케임브리지 공작 부부의 카리브해 로열 투어는 8일 동안 226,000파운드, 약 한화 3억 5천만 원 정도를 쓰며 영국 왕실 중 가장 비싼 여행으로 기록됐네요. 그 외에도 찰스 왕세자·카밀라 파커 보울스의 요르단 방문,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전세기 사용 등 다른 여행 경비 또한 포함됐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는 공무나 휴가를 떠날 때마다 열차를 타고 가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것이 헬리콥터를 애용하는 케임브리지 공작 부부에 비해 환경에는 좋을 순 있겠으나 한번 갈 때마다 7천, 5천 만원씩 소요되네요.
헬리콥터를 수시 때때로 타고 다니는 케임브리지 공작 부부를 포함해 왕실 멤버들의 헬리콥터 사용 빈도는 상당합니다. 총 170편이 넘는 헬리콥터와 전세기 사용을 모두 합하면 대략 134만 달러, 약 17억 상당이네요. 또한 작년 코로나 팬데믹 완화 이후 왕실 멤버들은 대중에 알려지지 않은 사적인 여행이 증가한 것 또한 포함됐습니다.
이러한 세금 사용이 알려지면 어찌 됐든 논란이니, 켄싱턴 궁은 왕실의 여행 비용은 단순히 영국 납세자들의 주머니에서만 나오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납세자뿐만이 아니라 행사 주최 시 주최국의 지불 비용, 교부금, 영연방 등에서 지불된다고 해명했네요.
케임브리지 공작 부부의 카리브해 로열 투어에서 열린 국빈만찬은 영국 납세자뿐만 이 아니라 41,000파운드 상당의 비용은 자메이카의 세금으로 충당됐다고 했네요.
덧붙이자면 영국 왕실이 매년 영국 정부에서 받은 교부금은 다른 어떠한 유럽 왕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데, 작년에는 전보다 살짝 오른 8,630만 파운드, 1300억 정도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총 지출은 1억 파운드가 넘는데 이 비용은 버킹엄 궁전의 10년 리모델링 계획 등 엘리자베스 2세의 플래티넘 주빌리 행사를 위해 5천5백만 파운드가 지출됐네요.
이외에도 꽤나 이번 보고서에서는 논란이 되는 내용들을 포함했습니다. 특히나 더 타임즈가 궁전 직원들의 유출된 이메일과 직원들이 메건 마클의 괴롭힘으로 퇴사했다는 주장 이후 시작된 메건 마클 괴롭힘 조사는 궁전이 절대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 선언했습니다.
궁은 메건 마클이 직원들을 괴롭혔다는 혐의는 철저히 비밀로 함구해야 한다고 말했고, 조사가 시작되자 메건 마클 또한 본인은 절대 그러지 않았다 부인했죠..그러나..?
왕실이 외부 법률팀으로 구성해 조사한 메건 마클 괴롭힘 조사가 시작되자 궁전은 메건 마클을 감싸주기 위해 직원들에게 입단속을 시키고 있다는 소문이 돈 뒤 이렇게 조사 결과를 절대 공개하지 않겠다는 발표를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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