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 동안 왕세자로 머물러 있던 찰스가 영국 국왕으로 승진했으니 자연스럽게 장남인 후계자 윌리엄 왕자도 한 단계 진급했습니다. 웨일스 공으로 임명된 윌리엄 왕자를 따라 아내 케이트 미들턴은 웨일스 공비라 부르게 됐어요.
하지만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은 웨일스 공과 웨일스 공비 말고도 많은 작위를 부여받았습니다. 근데 왜 웨일스 공과 공비라 불리냐고요? 이 타이틀이 다른 타이틀들보다도 영국 왕위 계승 1순위를 위한 최상급 칭호거든요. 훈장, 오더, 근위대 대령, 군대 직위, 후원자 등등 많은 타이틀들을 갖고 있는 둘이지만 이번에는 Royal and Noble Titles만 알아볼게요.
내년 여름 열릴트루핑 더 컬러에 앞서, 영국 왕실 시니어 멤버들을 (명예) 대령으로 임명한 찰스 3세. 카밀라 왕비는 척탄병 근위대 대령으로, 웨일스 공이 된 윌리엄 왕자는 웨일스 근위대 대령, 웨일스 공비는 아일랜드인 근위대 대령으로 임명됌 pic.twitter.com/3KZNq8R4wa
— ocalla (@Royallyocalla) December 23, 2022
결혼하면서 엘리자베스 2세에게 작위들을 선사받은 윌리엄 왕자는 찰스 3세와 달리 더 많은 타이틀이 생겼을 뿐 줄어들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왕 타이틀이 더 좋긴 하겠지..
윈저 그레이트 파크의 레인저 역할은 군주나 직계, 방계 가족들이 차지하는데, 찰스 3세 이전에는 에든버러 공작이 1952년부터 2021년 사망할 때까지 윈저 그레이트 파크 레인저를 맡아 역대 레인저 중 가장 오래 복무함 pic.twitter.com/sImey8VP8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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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필립 공의 작위인 에든버러 공작 작위를 물려받은 찰스 왕세자는 2년도 안돼 국왕이 되면서 그가 소유하고 있던 에든버러 공작은 현재 국왕 칭호에 흡수 돼버린 상태입니다. 물론 에든버러 공작 작위를 받기로 약속됐던 에드워드 왕자를 위해 다시 만들어 낼 수는 있다만.. 유일하게 백작으로 남아있는 에드워드 왕자에게 확답은 안주는 찰스 3세
윌리엄 왕자는 2011년 결혼하며 엘리자베스 2세에게 케임브리지 공작, 스트레트헌 백작(스코틀랜드), 키릭퍼거스 남작 작위를 수여받았습니다. 그럼 당연히 아내인 케이트 미들턴도 케임브리지 공작부인, 스트레트헌 백작부인, 키릭퍼거스 남작부인으로 불렸죠.
스코틀랜드에서는 스코틀랜드 작위인 스트레트헌 백작과 백작 부인으로 예의상 불렸으나 그 외 전 세계에서는 케임브리지 공작과 케임브리지 공작부인으로 알려진 부부
10년 넘게 케임브리지 공작으로 불렸던 윌리엄 왕자는 엘리자베스 2세가 사망하고 찰스 3세가 즉위하자 본격적으로 찰스 3세가 갖고 있던 후계자 Heir apparent 작위를 자동으로 모두 물려받았어요. 영국에서는 콘월 공국 소유권을 갖는 콘월 공작, 스코틀랜드의 로스시 공작, 캐릭 백작, 렌프루 남작, Lord of the Isles, Prince and Great Steward of Scotland을 찰스 3세에게서 물려받았죠.
캐롤 콘서트 전날 웨스트민스터 사원 밖에서 엘리자베스 2세를 기리기 위한 벚나무를 심은 웨일스 공비. 벚나무는 이젠 윌리엄 왕자의 사유지인 콘월 공국에서 바쳐졌다고. 영국 군주의 장남은 둘째 아들이 물려받을 수 없는 모든 것들을 물려받지만 콘월 공국 소유권이 찐아닐까? pic.twitter.com/nspEjYH9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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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에게서 웨일스의 카나폰 성에서 성대한 웨일스 공 임명식을 받은 찰스 3세는 자신과 달리 딱히 임명식을 거치지 않고 첫 번째 연설을 통해 후계자에게 웨일스 공 칭호를 수여한다 공표했습니다. 이때 웨일스 공비는 따로 임명이 되는 것이 아니라 웨일스 공의 아내이면 자동으로 따라가는 거라 케이트 미들턴도 웨일스 공비로 자동 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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