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킹엄 궁을 떠나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운구된 엘리자베스 2세의 관
찰스 3세, 앤 공주, 웨일스 공, 해리 왕자를 비롯한 왕실 가족들은 버킹엄 궁을 떠나는 엘리자베스 2세의 관을 따라 걸어서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이동했어요. 찰스 3세는 오직 워킹 로열 멤버들만 군복을 입을 수 있다고 결정했기 때문에 왕실 직위를 빼앗긴 성폭행범 앤드류 왕자와 메건 마클과 왕실을 박차고 나간 해리 왕자는 군복을 입지 못했네요.
걸어가는 (프린세스 로열을 제외하고) 남성 왕실 멤버들과 달리 Queen Consort 카밀라, 웨일스 공비, 웨섹스 백작부인 소피와 메건 마클은 웨스트민스터 사원까지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그럼 오랜만에 패션 이야기를 해볼까요? 엘리자베스 2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후 새로운 웨일스 공비는 유색 보석은 전혀 하지 않고 다이아몬드와 진주.. 특히나 진주 주얼리를 착용하고 있죠.
제인 테일러의 버드케이지 베일 필박스 모자를 착용하며 다이애나 스펜서의 콜링우드 진주 귀걸이를 다시 선보인 케이트 미들턴은 평소 선호하는 캐서린 워커의 코트를 평소와 같이 무난히 잘 소화했네요. 오늘은 크림색 캐서린 워커 코트의 블랙버전으로요!
또 하나 더, 다이애나의 진주 드롭 이어링보다 돋보이는 블랙 코트 위 거대한 잎사귀 모양의 브로치
주얼리 개인 컬렉션 중 브로치만 100여 점에 달했던 엘리자베스 2세는 즉위 70년 동안 대중 앞에 한 번도 보이지 않았거나, 딱 한 번만 보였거나 한 브로치가 정말 많은데요. 오늘 케이트 미들턴이 한 Queen's Diamond and Pearl Leal Brooch 또한 그중 하나예요.
1999년 4월 21일 본인의 실제 생일 때 여왕은 생일이 2개! 한국을 순방하던 중 서울 콘서트에 참석한 엘리자베스 2세가 처음으로 보인 것이 바로 Diamond and Pearl Leal Brooch
세 알의 진주가 중앙에 붙여져 있는 잎사귀 다이아몬드 브로치는 한국에 왔을 때 처음 착용한 것으로 아직도 출처가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73세 생일을 맞은 여왕에게 한국 정부의 선물이라고 감히 추측할 수도 있지만 이때 이후로 엘리자베스 2세는 이 브로치를 전혀 착용하지 않았어요. 보석함에 넣어 둔 브로치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고 묵혀둔 Diamond and Pearl Leal Brooch는 케이트 미들턴에게 갑니다. 케이트 미들턴도 2017년 이후로 엘리자베스 2세의 잎사귀 브로치를 하지 않았는데, 오늘 와서야 다시 선보이네요.
그럼 서식스 공작부인, 메건 마클이 빠지면 조금 섭섭하겠죠?
서식스 공작 부부만의 유러피안 로열 투어를 취소하고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에 참석할 메건 마클은 로에베 'Postal' 백과 처음으로 영국 왕실 가족들과 함께한 Remembrance Sunday에서 착용했던 지방시 블랙 코트를 다시 착용했어요.
지방시 블랙 코트를 다시 입은 메건 마클은 조그맣게 보이는 진주 귀걸이도 하고 있어요! 오늘 메건 마클이 한 진주 귀걸이는 엘리자베스 2세가 선물한 것으로 2018년 당시 해리 왕자와 결혼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던 메건 마클과 합동 공무 할 때 여왕이 가족으로 따뜻하게 환영한다는 의미로 서식스 공작부인에게 선물해주었다고 해요.
사실 엘리자베스 2세에게는 메건 마클에게 한 진주 귀걸이의 약간 더 큰 버전이 있었는데요,
또 다른 진주 귀걸이는 케이트 미들턴에게 선물!
▼ Ocal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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