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의 최애 중 최애 티아라

 

 

엘리자베스 2세의 최애 티아라는?

 

 

엘리자베스 2세의 최애 티아라들

 

 

이미 한참 전 '엘리자베스 2세의 최애 티아라들'을 포스팅한 적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엘리자베스 2세가 특히나 많이 선호했던 티아라가 있어요. 

 

 

엘리자베스 공주에게 우산 씌어주는 메리 왕비 ..뒤에는 조지 5세가 웃고 있다.

 

 

조지 5세의 아내, 메리 왕비는 현재 영국 왕실의 티아라, 목걸이··근본을 다시 세웠다고 말해도 될 정도로 영국 왕실 금고에 수많은 주얼리를 수납시켜놨어요. 덕분에 개인 주얼리 컬렉션만 300점이 넘게 가지고 있었던 엘리자베스 2세는 메리 왕비에게 엄청난 양의 주얼리들을 상속받았죠. 

 

 

1952년, Dorothy Wilding가 촬영한 엘리자베스 2세

 

 

 

 

위 사진들 속 엘리자베스 2세가 착용하는 티아라도 메리 왕비에게 선물 받은 메리 왕비의 그레이트 브리튼과 아일랜드의 소녀들의 티아라예요.

 

 

1891년 클레런스 앤 에본데일 공작과 테크의 메리 약혼 소식 발표..메리 왕비는 조지 3세의 손녀 케임브리지 공녀 메리 아델라이드와 독일 귀족이었던 테크 공작과 결혼해 낳은 딸이기 때문에 '테크의 메리' 라 불린다.

 

 

테크의 메리는 1891년 12월 훗날 영국 왕위로 오를 에드워드 7세와 알렉산드라 왕비의 장남 알버트 빅터 왕세자와 약혼을 발표를 발표했어요. 그러나 공식적으로 약혼 소식을 발표한 지 불과 몇 주 지나지도 않아 왕세자는 독감으로 죽어버렸죠. 

 

그럼 남은 메리는요? 그다음 해 죽은 약혼남의 동생과 결혼합니다. 이상하게 들리지만 그 당시의 버킹엄 궁에서는 왕세자가 사망한 후 가까워진 테크의 메리와 조지 왕세자의 결혼 소식을 자연스럽게 기다렸던 일이라고 해요. 

 

 

1893년 미래 조지 5세와 테크의 메리 결혼 공식 사진

 

 

이때 한차례 약혼남을 잃고 새로운 왕세자와 결혼하는 테크의 메리를 위해 엄청난 친구가 등장합니다. 제4대 워익 공작의 딸, Lady 이브 그레벨은 훗날 왕비가 될 메리에게 티아라를 선물해주고 싶었죠.

 

 

Lady 이브 그레벨

 

 

레이디 이브 그레벨은 테크의 메리의 티아라를 위한 Girls of Great Britain and Ireland이란 모금 위원회를 설립해 필요한 돈보다 훨씬 더 많은 모금에 성공하며 영국 왕실의 공식 크라운 보석상 Garrard에게 티아라를 의뢰했어요.

 

 

Girls of Great Britain and Ireland 티아라한 메리 왕비

 

 

그렇게 미래의 조지 5세와 결혼할 때 테크의 메리는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진 밴드 반두를 베이스로 한 동양에서 온 14개의 커다란 진주가 얹혀있는 고전적인 백합 문장 티아라에 모금 위원회의 이름을 붙여 티아라를 선물 받았죠.

 

 

 

 

테크의 메리를 위한 Girls of Great Britain and Ireland 모금 위원회가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 당시 5,000파운드를 모금했는데 지금으로 환율을 계산하면 10억이 훌쩍 넘어요. 그래서 모금위원회는 테크의 메리의 요청에 따라 티아라를 구매하고 남은 3,000파운드를 당시 350명이 넘게 실종된 영국 해군의 HMS Victoria 침몰 사건의 미망인들과 아이들에게 기부했다고 해요. 

 

 

엘리자베스 2세

 

 

하지만 테크의 메리는 친구의 기대와 달리 1893년 조지 왕세자와 결혼식에서는 빅토리아 여왕의 티아라를 선택했어요. 웨딩 티아라로 쓰진 않았어도 메리는 Girls of Great Britain and Ireland 티아라를 상당히 잘 활용하면서 다양하게 착용했죠. 

 

 

메리 왕비 공식 초상화

 

 

 

 

코로넷 형식으로 변형해 착용한 메리 왕비

 

 

티아라뿐만 아니라 목걸이로도 변형할 수 있는 Girls of Great Britain and Ireland 티아라에 베이스 반두를 분리해서 사용하기도, 코로넷 형식으로 변형해 착용한 것을 메리 왕비의 공식 초상화들에서 볼 수 있어요

 

 

리디자인 전후

 

 

눈치채셨나요? 사실 메리 왕비의 오리지널 티아라는 엘리자베스 2세가 착용했던 그레이트 브리튼과 아일랜드의 소녀들 티아라와는 눈에 띄는 차이가 있어요.

 

 

리디자인한 티아라

 

 

플래티넘 주빌리 기념 버킹엄 궁에서 전시한 메리 왕비의 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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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에게 낭비할 보석은 없다! 선물 받은 티아라의 진주에 질렸는지 메리 왕비는 1914년 14개의 진주를 떼어내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로 리디자인합니다. 여기서 떼어낸 동양의 진주는 알뜰하게 ❕케임브리지 연인의 매듭 티아라를 만드는 데 사용했다고 해요. 

 

 

케임브리지 연인의 매듭 티아라한 다이애나 스펜서

 

 

티아라 한 케이트 미들턴

 

 

Girls of Great Britain and Ireland 티아라는 메리 왕비의 최애 티아라 중에 하나였지만 1947년 손녀 엘리자베스 공주가 그리스와 덴마크의 필립과 결혼할 때 선물로 투척❕

 

 

 

 

 

 

할머니 메리 왕비에게 티아라를 선물 받은 엘리자베스 2세는 그레이트 브리튼과 아일랜드의 소녀들 티아라를 '할머니의 티아라'로 표현하면서 즉위 초기부터 70년 동안 그 어떤 티아라보다 가장 많이 착용했어요. 

 

 

 

 

1961년

 

 

 

 

 

 

 

 

 

 

더욱이나 영국 파운드 지폐에 그려진 초상화에도 그레이튼 브리튼과 아일랜드의 소녀들 티아라를 착용했기 때문에 영국 사람들도 모르게 질릴 듯이 본 티아라

 

 

 

 

 

 

▼ Ocalla's..

 

엘리자베스 2세 진주 목걸이 물려받은 케이트 미들턴

 

엘리자베스 2세의 관 속에는 어떤 주얼리들이 같이 묻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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