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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대 걸그룹! 엘리자베스 2세 대관식에서 활약한 시녀들은 누구?

Royals/UK

by lxiawr 2022. 10. 10.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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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y girls?

 

 

엘리자베스 2세 대관식

 

 

27살의 엘리자베스 2세는 여왕으로 왕관을 쓰게 되는 대관식에서 자신을 돋보이게 해 줄 들러리들이 필요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는 빅토리아 여왕의 선례를 따라 페이지를 두는 대신 대관식만을 위한 Maids of Honour을 골랐죠.

 

 

(왼쪽부터) 레이디 모이라 해밀턴 레이디 로즈마리 스펜서-처칠 레이디 앤 코크 레이디 제인x2 레이디 메리..주얼리나 예복을 담당하는 레이디인웨이팅 제10대 데본셔 공작부인, Deborah Cavendish이 엘리자베스 2세의 옆에 서있다.

 

 

노퍽 가문의 세습직인 현직 문장원 Earl Marshal이 군주의 대관식을 주관함에 따라 당시 제16대 노퍽 공작은 당시 17살에서 23살의 나잇대의 귀족 출신인 젊은 여성 6명들이 선정했습니다. 빅토리아 여왕의 선례에 따라 공작, 후작, 백작의 딸로 미혼 여성들이었죠.

 

 

엘리자베스 2세는 레이디인웨이팅을 두는 것을 좋아해서 평생 두었지만 역할을 있지만 그냥 무급에 심부름하는 친구 역할이기 때문에 카밀라는 레이디인웨이팅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사실 현대에 와서 이러한 역할은 개인비서나 보좌관이 한다.

 

 

1700년대 만들어진 골드 스테이트 코치 Gold State Coach에서 내리는 엘리자베스 2세..옆에 메이드 오브 어너들이 트레인 정리를 도와주고 있다. 엘리자베스 2세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입장하기 전 "준비됐어 얘들아?" 라 물어봤다고

 

 

사실 Lady-in-waiting의 주니어 시녀인 Maids of Honour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1953년 6월 2일 엘리자베스 2세 뒤에서 젊고 아름다운 여성이라는 그 자체였습니다. 하지만 엘리자베스 2세는 6미터가 넘는 크고 무거운 트레인을 도움 없이 혼자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시녀들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트레인을 예쁘게 들고 이동하는 임무를 맡았어요.

 

 

낑낑

 

 

 

 

엘리자베스 2세의 트레인을 들고가는 시녀들

 

 

 

 

다만 엘리자베스 2세의 절친으로 구성된 레이디-인-웨이팅과 달리 Maids of Honour으로 선정된 상류층 여성들은 엘리자베스 2세와 친구 사이는 아니었던 듯해요.

 

 

 

 

지금까지도 왜 6명의 여성들이 다른 귀족 출신 레이디들을 제치고 대관식 시녀로 선택됐는지는 비밀로 남았기 때문에 아직도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모두 영국 왕실과 깊이 관련 있는 귀족 출신이기는 하지만 시녀로 선정되기 전까지는 엘리자베스 2세를 실제로 본 적도 없었다고 하네요.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을 위한 시녀들의 드레스는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 드레스와 마찬가지로 여왕의 최애 디자이너이던 노만 하트넬 Norman Hartnell이 디자인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의 웨딩드레스와 마가렛 공주의 웨딩드레스 디자이너로 가장 유명한 노만 하트넬은 엘리자베스 2세, 시녀들의 드레스는 당연할 정도로 당시 대관식에 참석했던 귀족 레이디들의 모든 드레스를 디자인했죠.

 

 

흰색 새틴으로 만들어져 영국과 영연방의 상징들이 은과 금실로 정교한 자수가 세겨진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 드레스. 크리스탈, 진주, 새퀸으로 만들어진 드레스는 12명이 만드는데 3,500시간 이상이 걸리며 5kg에 달한다.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 드레스는 이후로 6번 더 재탕했다.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 드레스

 

 

대관식 시녀들의 대관식 드레스..엄청나게 정교한 자수가 세겨진 드레스는 보기엔 정말 아름다우나 엄청나게 따끔하고 꽉꼈다고 한다.

 

 

디테일

 

 

대관식에서 쓴 시녀들의 티아라

 

 

 

(왼쪽부터) 레이디 모이라 해밀턴 레이디 로즈마리 스펜서-처칠 레이디 앤 코크 레이디 제인x2 레이디 메리..주얼리나 예복을 담당하는 레이디인웨이팅 제10대 데본셔 공작부인, Deborah Cavendish이 엘리자베스 2세의 옆에 서있다.

 

 

그럼 누가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을 위한 명예의 시녀를 맡았을까요? 

 

 

 

 

 

 

Lady Moyra Hamilton

1930년생 레이디 모이라 해밀턴

 

 

제4대 에버콘 공작, 제임스 해밀턴과 The Honourable Lady 캐서린의 딸 레이디 모이라 해밀턴. 1930년생 레이디 모이라 해밀턴의 모친인 캐서린 해밀턴은 제1대 웨스트민스터 공작, 휴 그로스버너의 딸이자 26년간 '퀸 마더' 엘리자베스 보우스 라이언의 Mistress of the Robes으로 활동했죠. 몇 년 전 90억 파운드 상속받았다고 화제 된 윌리엄 왕자의 친구이자 조지 왕자의 대부인 현재 웨스트민스터 공작의 조상이기도 합니다. 

 

 

레이디 모이라 해밀턴은 다이애나 스펜서의 부친 제8대 스펜서 백작과 사촌이다.

 

 

1957년부터 1960년까지 엘리자베스 2세의 시종무관을 지낸 Peter Colin Drummond Campbell1966년 결혼한 모이라 해밀턴은 10년간 알렉산드라 공주의 레이디-인-웨이팅였고, 짧은 시간이지만 엘리자베스 2세의 레이디-인-웨이팅을 맡기도 했어요. 레이디 모이라는 2020년 엘리자베스 2세의 시녀 중 가장 먼저 사망했습니다.

 

 

 

 

 

 

Lady Rosemary Spencer-Churchill

 

 

제9대 말버리 공작, 찰스 스펜서-처칠과 미국 상속녀 콘수엘라 밴더벨트의 장남인 제10대 말버리 공작, 존 스펜서-처칠의 딸 Lady 로즈메리 스펜서-처칠

 

 

 

 

스펜서-처칠 가문은 워낙 유명한 가문의 조합이죠. 1700년 제1대 말버러 공작, 존 처칠의 세 번째 딸 앤 처칠제3대 선더랜드 공작, 찰스 스펜서와 결혼하며 시작된 스펜서-처칠 가문은 다이애나 스펜서, 윈스터 처칠의 오래된 조상입니다.

 

 

리허설 때 시녀들..실크 장갑에 냄새나는 소금을 숨겨서  3시간이나 걸린 대관식에서 정신차렸다는 레이디들. 하지만 레이디 로즈메리의 경우 잠깐 동안의 휴식 동안 캔터베리 대주교와 악수할때 터지는 바람에 엄청난 악취가 진동했다고..

 

 

이렇듯 엘리자베스 2세 대관식을 위해 선정된 시녀들 중 가장 상류층인 로즈메리 스펜서-처칠은 시녀 중에서도 더 상급의 위치를 담당했습니다. 로즈메리는 다른 시녀들이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대기하는 동안 Lady Jane Vane-Tempest-Stewart과 마차를 타고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도착했죠.

 

 

엘리자베스 2세 퀸 마더 마가렛 공주가 참석한 로즈메리 스펜서 처칠의 결혼식..마가렛 공주는 로즈메리의 아들의 갓 마더이기도 하다

 

 

다른 시녀들보다 철저한 빅토리아 시대의 귀족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대관식에 어리둥절할까 긴장도, 두려움도 없었다고 말한 로즈메리는 대관식 불과 2주 후 Charles Robert Muir이라는 증권 중개인과 결혼했습니다.

 

 

 

 

 

 

Lady Anne Coke

 

 

제5대 레스터 백작, 토마스 코크와 제8대 Hardwicke 백작의 딸, 엘리자베스 요크의 딸, Lady 앤 코크. 레이디 앤은 대관식 시녀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모친에게 들었을 때 실연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에 있었기 때문에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영국으로 돌아왔다고 해요.

 

 

세실 비튼이 촬영한 시녀들

 

 

레이디 앤은 1971년부터 엘리자베스 2세의 유일한 여동생 마가렛 공주가 사망할 때까지 공주의 Lady-in-waiting이었을 정도로 마가렛 공주와 엄청난 절친 사이였습니다. 남편 제3대 글렌코너 남작, 콜린 테넌트와 결혼한 앤 코크는 마가렛 공주가 안토니 암스트롱-존스의 신혼여행에 따라갈 정도였죠.

 

 

결혼식 때..레이디 앤 코크와 남편의 신혼여행 이야기는 황당할 정도이다. 남편은 첫날밤 처녀 새신부를 고급 레스토랑에 데려가는 대신 어떤 허름한 호텔에 데리고 갔다고. 그 날 앤 코크가 호텔에서 본 적은 추잡하게 성관계를 하고 있던 커플..커플은 신혼 부부에게 자신들의 행위를 보게 했고 함께 할 것을 제안했지만 앤은 "제안은 감사하지만..됐어요" 라 대답했다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마가렛 공주에게 연하 남친 Roddy Llewellyn를 소개해줘 마가렛 공주와 스노든 백작이 이혼하게 만드는 이유를 만든 친구이기도 합니다. 이 장면은 넷플릭스 <더 크라운>에서도 묘사됐죠. 연하 정부와 불륜 사진이 찍히며 마가렛 공주는 이혼하게 됐지만 엘리자베스 2세는 마가렛 공주의 장례식장에서 레이디 앤에게 로디는 마가렛을 행복하게 해 줬으니 그를 소개해준 것을 고맙다고 말한 것이 유명합니다.

 

 

 

 

 

 

 Lady Jane Heathcote-Drummond-Willoughby

 

 

제3대 앤케스터 백작, James Heathcote-Drummond-Willoughby와 낸시 필립스 애스터의 딸 레이디 제인. 딸 꽂아준 제3대 앤케스터 백작은 엘리자베스 2세 대관식 당시 Lord Great Chamberlain이었기 때문에 대관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딸은.. 시녀로..

 

 

레이디 제인

 

 

레이디 제인의 모친은 제2대 애스터 자작과 여성으로 최초로 하원의원이었던 Nancy Witcher Langhorn의 딸이기도 합니다. 낸시 랭혼은 1945년까지 영국 하원에서 자리했으나 반유대적, 나치즘 대한 동정적인 옹호로 사퇴할 수밖에 없었던 여성이기도 했죠.

 

 

엘리자베스 2세와 시녀들

 

 

제4대 앤케스터 백작이 됐을 레이디 제인의 남동생은 바다에서 실종됐고 레이디 제인은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 시녀 중 유일하게 미혼이었기 때문에 앤케스터 백작 작위는 잃었으나 Willoughby de Eresby 남작 작위를 수여받았습니다. 부친의 재산을 대부분 상속받은 레이디 제인은 2000년대 추정 재산만 4,800만 파운드로 영국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중 하나여서 인터뷰도 거절하고 조용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Lady Jane Vane-Tempest-Stewart

 

 

조지 5세와 메리 왕비의 대관식에 페이지 보이를 맡았던 제8대 런던데리 후작Romaine Combe의 딸 레이디 제인. 제인에 따르면 부모와 달리 시녀로 뽑히기 전에는 엘리자베스 2세를 본 적도 없어 자신도 왜 시녀로 선정된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왜냐고? 후작 딸이니까 그렇지..

 

 

리허설 때 모이라와 제인

 

 

일명 남작으로 불리던 영국 사교계 전문 사진작가 Sterling Henry Nahum이 선정한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10명 중 한 명으로 지명되기도 했을 만큼 미인이었던 레이디 제인은 로즈메리 스펜서-처칠과 달리 아무것도 먹지도 못할 만큼 굉장히 긴장했다고 해요. 아름다운 자수가 세겨진 드레스는 보기엔 아름다웠을지 몰라도 굉장히 불편했다고 하네요.

 

 

레이디 제인은 제임스 골드스미스의 아내 레이디 애나벨의 여동생. 레이디 애나벨은 60년대부터 유대인 가문으로 엄청난 부를 쌓은 골드스미스 가문의 제임스 골드스미스와의 불륜으로 사교계의 가십거리로 유명했다.

 

 

1965년 Rayne 남작, 맥스 레인과 결혼해서 2003년 사별한 레이디 제인은 2012년 역사학자 로버트 레이시 Robert Lacey와 재혼했습니다. 로버트 레이시는 넷플릭스 <더 크라운>의 역사 컨설턴트를 맡아 드라마 시리즈의 성공에 한몫하고 있지만 실제 역사와 달리 왜곡된 역사를 보여준다고 많은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로버트 레이시와 더 크라운 제작자와 질리언 앤더슨

 

 

 

 

 

 

 

Lady Mary Baillie-Hamilton

 

 

제12대 헤딩턴 백작, 조지 베일리-해밀턴과 사라 쿡의 딸 레이디 메리 베일리-해밀턴. 레이디 메리는 부친인 헤딩턴 백작이 스코틀랜드 출신의 엘리자베스 보우스 라이언과 어릴 때부터 소꿉친구였기 때문에 대관식 시녀로 뽑혔으나 공작의 딸이 아닌 백작의 딸에 불과(?) 했기 때문에 스펜서-처칠 가문의 로즈메리 레이디 제인과 달리 마차를 타고 갈 수 없어 굉장히 질투했다고 해요.

 

 

 

 

대관식에서 시녀들 중 가장 많은 사진이 찍혔지만 아쉽게도 대관식 이후의 삶은 가장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시녀들 중 유일하게 이혼한 레이디 메리는 David Russell와 재혼해 5명의 아이를 낳고, 12명의 손주가 있었다고 하네요. 1934년생으로 엘리자베스 2세 대관식 시녀 중 가장 어렸던 레이디 메리는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 하루 전날 사망했습니다. 

 

 

버킹엄 궁에서 휴식 취하는 여성과 시녀들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어린 여성들이었기 때문에 대관식 드레스를 언론에 유출시켜버리는 실수도 저질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빅토리아 여왕의 대관식 때 제대로 임수를 수행하지 못한 시녀들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6주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리허설을 하며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어요. 그러니 그 뒤 유명세와 인기라는 보상은 당연했죠!

 

 

대관식 전 드레스 리허설 중 엘리자베스 2세가 시녀들에게 선물한 엘리자베스 2세의 손글씨 ER가 쓰여진 다이아몬드 브로치. Garrard & Co가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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