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서거 기념 영국 보그의 특별 커버

 

 

영국 보그가 엘리자베스 2세를 추모하며 특별 커버를 공개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1926-2022

 

 

영국 군주의 사망을 기리는 영국 보그의 특별 보라색 커버는 1936년 조지 5세의 사망부터 시작됐습니다. 이어 16년 뒤 조지 6세의 죽음도 새로 시작된 전통을 따랐죠.

 

 

조지 5세(왼쪽) 조지 6세(오른쪽)

 

 

2022년 11월 호 영국 보그는 아무런 사진도 없이 왕실을 상징하는 Royal Purple, 보라색 바탕을 커버로 선택하며 엘리자베스 2세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습니다. 보라색은 수세기 동안 왕족, 권력, 부와 연관되었습니다. 특히나 보라색은 고대부터 왕실을 상징하기로 유명하죠. 너무나도 비쌌던 보라색 염료 때문에 일반 사람들은 꿈도 못 꿀 보라색은 군주들만이 입을 수 있는 특권을 누렸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는 1953년 보라색 벨벳으로 만든 로브를 입고 대관식을 치렀다.

 

 

군주들도 비싸서 못 입을 지경이었던 보라색은 영성이나 신성을 상징하며 보라색을 입는 왕이나 여왕은 신이나 신의 후손이라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또한 보라색은 착용자의 재산뿐만 아니라 그들의 왕족이라는 지위도 의미했죠.

 

 

보라색 벨벳으로 덮힌 imperial state crown

 

 

엘리자베스 1세는 Sumptuary Laws로 엄격하게 자신의 최측근 말고는 보라색 옷을 입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수세기 동안 특권을 갖은 자들만 입을 수 있었던 보라색은 19세기 한 과학자의 발견으로 보라색은 일반인들도 저렴하게 입을 수 있게 있게 되었습니다.

 

 

1947년 12월 호 엘리자베스 공주와 필립 마운트배튼의 결혼을 기념한 브리티쉬 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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