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남편, 필립 공이 사망하고 찰스 3세가 즉위함에 따라 국왕과 함께 흡수되어 버렸던 에든버러 공작위가 부활했습니다! 1947년 필립 공이 미래의 엘리자베스 2세와 결혼하며 1866년빅토리아 여왕의 둘째 아들, 알프레드 왕자를 위해 만들어졌던 에든버러 공작 작위를 수여받았었죠.
에드워드 왕자는 1999년소피 리스-존스와 결혼하면서 겨우 웨섹스 '백작' 작위만을 여왕에게 수여받아 훗날 필립 공이 사망하고 나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에든버러 공작 타이틀을 물려받을 것이라 약속했다는 확인안되는 소문만 무성했었어요.
필립 공과 엘리자베스 2세의 사망· · · 찰스 3세가 즉위하고 장남에게 곧바로 웨일스 공이라 임명한 것과 달리 엘리자베스 2세 사망 후 6개월이 지나가도 에드워드 왕자에게 에든버러 공작을 준다는 소식이 없자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아직까지) 유일한 딸, 샬롯 공주가 에든버러 공작 작위를 받을 것이라는 소문도 무성했는데.. 사실 샬롯 공주가 에든버러 공작 위를 받으려면 결혼하면서 받아야 할 텐데 그럼 최소 십몇 년 후일테니.. 황당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었던 찌라시
하!지!만! 많은 팬들의 기대와 달리 당연한 수순으로, 찰스 3세는 59세 생일을 맞은 남동생 에드워드 왕자에게 오래전 약속된 에든버러 공작 작위를 수여한다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제는 에드워드 왕자와 소피 리스-존스를 위해 웨섹스 백작과 백작 부인이 아닌 에든버러 공작과 공작부인이라고 불러야겠네요.
또한 버킹엄 궁의 공식 발표를 통해 에드워드 왕자가 70년 동안 필립 공을 상징했던 공작 작위를 수여받음으로써 곧 오는 5월 6일에 열린 찰스 3세의 대관식에 에든버러 공작으로 참석할 것이라는 것 의미해 오랫동안 약속했던 세대교체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최근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자식들이 왕자, 공주 호칭을 받은 것과 달리 에드워드 왕자의 딸, 레이디 루이스의 타이틀의 변함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들인 세번 자작, 제임스는 에드워드 왕자의 작위를 물려받아 이제부터 웨섹스 백작이 됐다는!
다만, 이제부터 에드워드 왕자는 평생 최상위 작위인에든버러 공작으로불릴 테지만그의 사망 후에 에든버러 공작 작위는 왕실로 귀속될 것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