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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arly 티스토리 블로그를 둘러보니 빅토리아 여왕의 주얼리에 관해서는 한 번도 포스팅을 하지 않았네요? 그럼 빅토리아 여왕의 첫 번째 포스팅은 그의 가장 유명한 사파이어 티아라로! 사실 이 주얼리는 티아라로 불리지는 않고 Queen Victoria's Sapphire Coronet이라고 불립니다 여기서 코로넷(coronet)이란 머리띠 형식의 티아라와 달리 완전한 고리형태로 티아라보다 비교적 작은 규모의 머리용 주얼리예요 하지만 빅토리아&알버트 박물관에 전시를 한 모습을 보면 티아라처럼 분리해서 디스플레이하네요 이 11개의 푸른빛의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진 작은 코로넷은 빅토리아 여왕이 자신의 love of life 알버트 공과 결혼한 초기쯤 알버트 공이 디자인하기 시작해 1840-1842년..

Culture/Jewelry 2020. 12. 30. 16:29

A Thing of Beauty is a Joy Forever 아가사 크리스티의 팬이라면 주목할 만한 소식! 최근 케네스 브래너가 감독을 맡은 영화 속편 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나일강의 죽음은 전에도 영상화가 몇 번 된 적이 있듯이 아가사 크리스티의 인기작 중 하나죠. 영화로 제작하기 위해 각색이라는 것은 원작 소설과는 다르게 진행된다라는 점이지만 아가사 크리스티의 나일강의 죽음이 영화, 드라마로 만들어졌을 때 원작과 달라진 것이 없이 똑같이 영상화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삼각관계의 주인공 중 한 명인 부유하고, 아름다운 상속녀 리넷 리지웨이의 값비싸고 탐스러운 진주 목걸이 말이죠 리넷의 진주 목걸이는 소설 전개 상에서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케네스 브래너의 영화 에서는 ..

Culture/Jewelry 2020. 12. 26. 09:56

1770년대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는 사치로 인해 빚을 지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 오트 쿠튀르의 원조라 일컬어지는 로즈 베르탱의 어마어마하게 값비싼 드레스 때문이었죠 하지만 보통 사람들과 다르게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 왕이라는 직업을 가진 남편을 가지고 있었고, 아내에게 고분고분했던 루이 16세는 별 불평 없이 마리 앙투아네트의 빚을 다 갚아줍니다. 딱히 엄청나게 큰 빚도 아니었고요 루이 16세만 봐도 다른 왕족들과 마찬가지로 끝없는 사치를 이어가고 있었고 그 결과로 프랑스 왕국의 재정상태가 더욱더 악화되어가고 있었죠 하지만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 출신의 프랑스 왕국에서 지내는 왕족들과 달리 마리 테레지아의 막내딸로, 프랑스의 적국 오스트리아에서 온 외국인 왕비라는 정체성과 함께 루이 16세의 ..

Culture/Jewelry 2020. 12. 26. 09:11

유럽의 플로랄 티아라 구경해보기 The Spanish Floral Tiara 1962년 그리스와 덴마크의 공주 소피아와 결혼하는 후안 카를로스 1세를 위해 그 당시 스페인 총리 프랑시스코 프랑코(Francisco Franco)가 둘의 결혼 기념으로 선물한 스패니쉬 플로랄 티아라 그렇게 60년 후 남편은 아내 버리고 중동으로 튀었다고 한다 이때 프랑시스코 프랑코 총리가 소피아 왕비를 위해 새로 디자인한 것은 아니고, 원래는 1879년 스페인의 알폰소 12세 국왕이 새로 맞은 신부 합스부르크가의 마리아 크리스티나를 위해 선물했었던 다이아몬드 꽃 세 송이가 돋보이는 영원히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던 다이아몬드 티아라 하지만 알폰소 13세가 30년대 초반 스페인 국왕 자리에서 쫓겨나 망명하면서 스패니쉬 ..

Culture/Jewelry 2020. 11. 22. 23:09

이번에는 영국 왕실을 벗어나 스웨덴 왕실의 티아라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첫 번째인 만큼 스웨덴 왕실의 유서 깊은 티아라인 카메오 티아라 Cameo Tiara 여기서 카메오란 아래 사진처럼 사람의 얼굴을 양각한 장신구를 말해요 현재 스웨덴 왕실의 베르나도테 가문을 상징하는 카메오 티아라는 처음부터 베르나도테 가문의 소유는 아녔는데요 첫 주인은 바로 나폴레옹 1세의 아내이자 프랑스 제국의 황후 조세핀입니다. 오스트리아를 격파하고 1804년, 스스로 프랑스 황제라 선포한 나폴레옹 1세는 그의 자리에 알맞은 주얼리들이 필요했고, 나폴레옹의 공식 보석상 Marie-Étienne Nitot가 조세핀을 위해 제작한 것이 바로 카메오 티아라죠. 하이 주얼리 브랜드 쇼메의 창립자이기도 한 Marie-Étienne Nit..

Culture/Jewelry 2020. 7. 5. 03:55

다이애나 비를 상징하는 주얼리를 나열한다면 진주 초커, 나비 귀걸이, 사파이어 약혼반지 등등 꽤나 많을 거예요. 하지만 그중 탑 5를 뽑자면 언제나 빠지지 않을 Spencer Tiara 풀네임 다이애나 프란시스 스펜서, 바로 본인 집안의 티아라로 1981년 7월 29일 영국의 찰스 왕세자와의 로열 웨딩에서 영국 왕실의 소유가 아닌 스펜서 가문의 여자들만 쓸 수 있는 스펜서 티아라를 착용한 Princess Diana 영국에서 가장 유서 깊은 가문 중 하나인 스펜서 가문의 스펜서 티아라는 부분 부문마다 나눠져 완성됐다고 해요. 중심부의 하트모양의 소용돌이 다이아몬드는 미래의 7대 스펜서 백작이 되는 알버트 알소프의 새신부 레이디 신시아 해밀턴의 결혼선물로 레이디 사라가 선물해 받게 된 것이라고 하고, 제4대..

Culture/Jewelry 2020. 7. 4. 14:24

아마 이 포스팅이 몇 주 동안 올릴 마지막 포스팅일 느낌적인 느낌 이 글은 무의식이 지배합니다 요즘은 주얼리에 빠져있으니 이번에는 간단하게 케이트 미들턴이 착용했던 전혀 역사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주얼리들을 찾아보겠음 (하지만 비싸지) 왜냐...케이트는 이런 큰 쥬얼리들은 전혀 //안어울려// 그때 그 로얄웨딩, 케이트 미들턴&윌리엄 왕자 *스압 *로딩이 길 수 있으니 잠깐 기다리기 1982년 1월 9일 생으로 오늘! 38번째 생일을 맞은 케임브리지 공작부인 Duchess of Cambridge 캐서린, AKA 케이트 미들턴 그럼 10년간 영국 왕실에서 가장 중요하 ocalla.tistory.com 케이트 미들턴의 가장 중요했던 날들 ​​오늘로 38번째 생일(영국기준 1981/1/9)을 맞은 '케임브리지 ..

Culture/Jewelry 2020. 6. 4. 17:49

메건 마클&해리 왕자 부부네가 돌아오지 못할 선을 넘은 듯한 지금... 최근에는 케이트가 영국 왕실에 갇혀있다고 생각한다는 기사도 떴고, (물론 영국 왕실이 바로 아니라고 성명내긴함, 근데 케이트가 일을 열심히 하는 건 아니잖아ㅎ) 작년 메건 마클 관련해서 진짜 어이없었던 사진 한 장이 떠오름 바로 아래 (비공식) 초상화 물론 당연히 이 당시 영국 왕실에서의 공식적인 초상화는 아니고 일러스트레이터 팀 오브라이언 Tim O'Brien 이 메건 마클 관련 화보 매거진 커버로 제작한 것, 메건 마클 관심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봤을 위 초상화 그럼 이게 왜 유명해졌냐? Instagram의 Beyoncé님: “Thank you to the Brits for the award for Best Internatio..

Culture/Jewelry 2020. 6. 3.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