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서거 이후 찰스 3세의 자리를 물려받은 웨일스 공과 웨일스 공비의 첫 번째 미국 방문✈️
8년 만에 미국으로 떠난 웨일스 부부는 두 번째 Earthshot 시상식을 위해 보스턴에 도착했어요.
역사상 3번째로 동시에 웨일스 공과 웨일스 공비 직위를 선사받은 부부의
3일간(12.1~3) 짧은 일정 속 Ocalla가 주목한 건 케이트 미들턴의 패션!
12.1 웨일스 공·웨일스 공비 IN 런던✈️보스턴
슈트 🕴️ 알렉산더 맥퀸
슈즈 👠 지안반토 로씨
귀걸이 💎 다이애나 스펜서의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드롭 귀걸이
보스턴 시티홀 플라자
자켓 🧥 알렉산더 맥퀸
원피스 👗 버버리
백 👜 멀버리 'Amberley' (₩1,400.00)
슈즈 👠 에미 런던
귀걸이 💎 Shyla London (£72)
TD Garden
자켓 🧥 샤넬
슈즈 👠 지안반토 로씨
목걸이 💎 Laura Lombardi (£74)
귀걸이 💎 Shyla London
Greentown Labs & Roca
슈트 🕴️ 롤랑 무레
블라우스 👚 Winser London
백 👜 샤넬
슈즈 👠 지안반토 로씨
요즘 워낙 알렉산더 맥퀸 슈트를 즐겨 입는 케이트 미들턴이라 이번 버건디 슈트도 알렉산더 맥퀸..! 일까 싶었지만 미국에서의 두 번째 슈트는 웨일스 공비가 은근히 좋아하는 롤랑 무레의 슈트
보스턴 항
코트 🧥 알렉산더 맥퀸
니트 & 스커트 👗 가브리엘라 허스트
장갑 🧤 코넬리아 제임스
슈즈 👠 지안반토 로씨
귀걸이 💎 Daniella Draper
Past, present and future of Boston Harbour and its climate resiliency on full display at the beautiful (if a bit chilly) Piers Park!
— The Prince and Princess of Wales (@KensingtonRoyal) December 1, 2022
Fantastic to see the impact the @EarthshotPrize can bring as 2021 finalists @LivingSeawalls announce a new partnership with Boston Harbour Now! pic.twitter.com/mX4VfF6nT6
하버드 대학교
원피스 👗 에밀리아 윅스테드 ($1,525)
백 👜 멀버리 'Harlow'
슈즈 👠 지안반토 로씨
귀걸이 💎 Lenique Louis (£285)
Today, The Princess of Wales visited @HarvardCenter to hear about how research and advances in science can be applied to policy and practice to achieve a more promising future for every child. pic.twitter.com/QJhCd9Cpn1
— The Royal Foundation Centre for Early Childhood (@Earlychildhood) December 2, 2022
아내가 하버드 대학교에 방문할 때, 윌리엄 왕자는 존 F. 케네디 도서관 및 박물관에서 캐롤라인 케네디와 자식들인 잭과 타티아나 스콜스버그과 만남을 갖었습니다.
윌리엄 왕자는 케네디 가에 이어 바이든 대통령 까지!
Wonderful to see @POTUS in Boston this afternoon! 🇺🇸 pic.twitter.com/uZgwTVJdwi
— The Prince and Princess of Wales (@KensingtonRoyal) December 2, 2022
그럼 웨일스네가 미국에 온 목적인 어스샷 시상식은?
2022 Earthshot Prize MGM Music Hall
The Prince and Princess of Wales arrive at the MGM Music Hall at Fenway for the Earthshot Prize Awards ceremony, pic.twitter.com/clB89eRa7b
— Richard Palmer (@RoyalReporter) December 2, 2022
그린카펫에 도착!
드레스 👗 Solace London
슈즈 👠지안반토 로씨 'Rania'
귀걸이 💎 Asprey
초커 💎 퀸 메리의 아코데코 에메랄드 초커
어스샷 시상식의 그린 카펫 위의 💚형광 그린💚 드레스의 케이트 미들턴..
사실 지난 포스팅에서부터 말했다시피 윌리엄 왕자의 Earthshot Prize는 '지구가 직면한 환경·기후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과학자들, 활동가들, 지역사회 프로젝트, 은행, 기업, 도시, 개인들 등에게 2021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500만 파운드의 상금이 수여하는 Prize라 이전에 입었던 드레스를 재탕할 것이라고 많이들 예상했는데요.
그런데 왠 NEW 드레스? 그린 카펫 위 독특한 새로운 벨트 드레스를 선택한 것이 의아했지만 라텍스 드레스 수준으로 타이트한 형광 그린 드레스는 세금으로 새로 구매한 것이 아니라 2017년 설립된 HURR라는 패션 렌탈 서비스에서 ^빌린^ Solace London의 드레스라고 해요. 심지어 최근 케이트 미들턴이 선보였던 제니 팩햄, 롤랑 무레, 에밀리아 윅스테드의 드레스 보다 훨씬 저렴한 50만 원대의 맥시 드레스!
하지만 케이트 미들턴이 의미를 둔 것은 드레스가 아닌 주얼리!
아닛 저 초커는?
평소 웨일스 공비가 좋아하는 패션 브랜드보다 훨씬 저렴한 350파운드의 형광 그린 드레스를 가려버리는 에메랄드 다이아몬드 초커. 사실 이 초커는 영국 왕실 내의 주얼리 중에서도 유명한 초커입니다. 왜냐고요? 전 주인이 다이애나 스펜서였거든요!
사실 케이트 미들턴이 지금까지 시상식에 걸맞은 에메랄드 주얼리를 보여주지 않은 것은 아니에요. 올해 카리브해 해외 순방 때 자메이카에서 엘리자베스 2세의 에메랄드 주얼리 세트를 빌렸었고, 웨일스 공비에겐 출처를 알 수 없는 과도한 에메랄드 다이아몬드 주얼리 세트도 있죠. 하지만 대중들의 관심과 화제성을 얻으려면?
여왕도 아닌 DIANA! 이 에메랄드 다이아몬드 초커의 전 착용자는 다이애나였지만 원래 주인은 지금의 영국 왕실 주얼리 컬렉션을 다시 만들었다고 무방한 테크의 메리입니다. 1910년 인도의 황제가 된 조지 5세의 아내로 인도의 황후가 된 메리는 1911년 인도 제국 시대에 새로운 황제와 황후의 대관을 기념한 축하행사였던 더르바르에 최초로 참석하기로 결정했죠.
여기서 문제 발생. 영국 군주의 제국관과 크라운은 영국에서 반출이 허용되지 않았기에 메리 왕비는 인도에게 선물받은 에메랄드로 크라운과 비교할 수 있는 성대한 에메랄드 주얼리 세트를 의뢰합니다.
이때 왕실 공식 보석상 Garrad에서 만든 에메랄드 세트에는 일명 더르바르 티아라..그리고 역사상 11번째인 오늘의 웨일스 공비가 착용한 에메랄드 초커도 포함된다는 거!
왕비의 크라운 대신 제작한 에메랄드 주얼리 세트이니 이 보석들은 당연히 메리 왕비 사후 엘리자베스 2세에게 상속됐습니다. 하지만 엘리자베스 2세가 메리 왕비의 에메랄드 초커를 착용한 적은 없고 30년 뒤인 1981년 아들과 약혼한 20살의 다이애나 스펜서에게 결혼 선물 겸 장기적으로 대여를 해줬어요. 이때부터 다이애나는 이혼하고 나서도 초커를 자주 착용하고 나왔죠.
퀸 메리의 에메랄드 초커는 단순히 다이애나 비가 자주 했기 때문에 유명해진 것이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어요. 그 유명한 1985년 찰스 3세와 호주로 해외 순방을 떠난 다이애나의 초커가 다름아닌 목이 아니라 머리에..?
파격적으로 초커를 헤드피스로 쓰고 나와 엄청난 화제를 몰게 된 이날에 다이애나는 사실 초커를 머리에 쓸 생각은 없었다고 해요. 당시 다이애나는 초커를 착용하려다 "내 코는 너무 커" 라고 불평하는 소리를 들은 한 캐나다 외교관이 "그럼 당신답게 young하고 fun하게 머리에다 써요." 라 제안하자 음.. 괜찮은데?
그리고 이 초커는 25년 후 아들의 아내가 다시 쓰고 나오게 됩니다.
주얼리에 힘쓴 웨일스 공비에게 아쉬운 점은 다이애나 스펜서는 에메랄드 초커를 착용할 때면 항상 같은 귀걸이를 착용했거든요?
바로 찰스 3세가 에메랄드 초커와 같이 착용하라며 22살의 다이애나에게 생일 선물한 에메랄드 귀걸이!
근데 웃긴 것이 사실 다이애나는 에메랄드 초커를 자주 착용하긴 했다만 진주나 사파이어를 선호했지 에메랄드를 좋아하지 않았다는..이렇게 아내에게 관심이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이애나는 녹색 계열 옷이나 에메랄드 주얼리를 착용할 때면 꼭 찰스 3세가 선물한 에메랄드 귀걸이를 끼고 나왔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쉽게도 2022 어스샷 시상식에서 케이트 미들턴이 퀸 메리의 에메랄드 초커와 어울리기 위해 전에는 보지 못한 런던 보석상 Asprey의 에메랄드 다이아몬드 귀걸이를 선택했네요. 가격은? 11,375달러..한화로 1,500 만원에 달하는 신상 에메랄드 귀걸이는 렌탈한 드레스의 의미가 무색해지는 순간
웨일스네는 다시 런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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