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턴 처칠 총리 이후 57년 만에 국장으로 치러질 엘리자베스 2세의 장례식은 왕실 가족들을 비롯해 탁월한 기여를 한 코로나19 자원봉사자들, 유럽 왕실 로열패밀리, 전 세계의 대통령과 해외 고위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영부인 질 바이든은 이미 엘리자베스 2세의 장례식에 참석한다고 확인했습니다. 사실 바이든 대통령의 참석은 확실할 수 없었는데 1965년 윈스턴 처칠 때도, 조지 6세의 국장 장례식 때도 (현) 미국 대통령은 오지 않았기 때문이죠.
거의 모든 나라와 국가 원수들에게 초대장을 보낸 영국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2,000 좌석으로 한정되기 때문에 영국 정부는 각 나라의 대표 1명과 그의 파트너와만 동행하라고 요구한 것이 알려졌어요.
그 좌석은 미국 대통령, 프랑스 대통령 엠마뉘엘 마크롱, 호주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뉴질랜드 총리 저신다 아던, 캐나다 총리 쥐스탱 트뤼도, 인도 대통령 드라우파디 무르무, 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아일랜드 공화국 수상, EU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등 해외 정부 인사들에게 주어지며,
흐릿하게나마 혈연으로 연결돼있는 유럽 왕실도 대부분 참석합니다.
덴마크🇩🇰
네덜란드🇳🇱
스웨덴🇸🇪
벨기에의 필리프 국왕·마틸드 왕비🇧🇪
나루히토 천황과 마사코 황후도 영국으로 떠나는데요. 일본 천황들은 불결하다;; 하는 이유로 장례식을 참석하지 않는데 꽤나 희귀한 풍경이 되겠네요. 엘리자베스 2세의 장례식이 나루히토 천황과 마사코 황후의 국가 원수로서 첫 해외 순방이라고 합니다.ㅋ
하지만 영국 왕실과 가까운 '독재 정권' 중동 왕실은 대부분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현재 영국과 정치적 차이로 갈등을 겪고 있는 러시아, 시리아, 벨라루스, 미얀마,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은 당연히 초대받지 않았으나 북한과 중앙아메리카의 공화국 니카라과와 이란에게는 대사급 대표를 보내달라 요청했다고 해요.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인해 불참🙏
그런데 폴리티코가 압수한 외교청 문서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외국의 대통령, 왕실, 총리들에게 엄격한 규칙을 정해 의전 메시지를 보낸 것이 알려졌습니다. 그 내용에 따르면..
1. 런던 공항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상업 항공편으로 이동하라. 2. 해외에서 오는 대표단은 최대한 작게 3. 장례식 참석은 대표 한 명과 그의 파트너로만 한정 4. 런던에서 헬리콥터 사용 금지 5. 버스를 타고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이동한다.
그럼 바이든 대통령도 버스를??
미국 대통령은 안전과 보안상 에어 포스 원으로 비행하고, 보통 해외에서는 헬리콥터나 중무장한 -Beast라 알려진- 캐딜락으로 이동하는데 그런 바이든 대통령에게 상업용 비행기를 타고 와 버스로 이동하라니?
이러한 문서가 유출되자 새롭게 선출된 영국 총리 리즈 트러스는 각각의 지도자들을 위한 준비를 다양하게 할 것이라 강조하며, 문서는 단순히 지침을 위한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안보전문가이자 전직 미국 비밀 경호원은 이러한 영국에 미국의 대통령은 절대 상업용 비행기를 타지 않거니와 버스를 타지 않는다고 반응했네요.
영국 정부는 오랜 동맹국 사이의 특별한 관계 때문에 미국에 한정해서 더 많은 대표단을 데려오도록 허용할 수 있으나 좌석의 한정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해요. 하지만 영국 정부는 미국에 한해 미국 대통령만의 교통 및 보안 세부사항 사용하고,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버스를 이용하라는 외무부 계획에서 면제됐다고 하네요. 아주 세계의 여왕 사망한 줄
당연히 다른 외국 정상들도 상업용 비행기가 아닌 전용기를 타고 올 예정입니다. 호주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는 최소한 4개의 태평양 섬나라들의 정상들과 함께 동행할 예정이라고 해요.
또한 영국 기준 9월 19일 월요일 11시부터 시작될 엘리자베스 2세의 장례식 전날인 일요일, 찰스 3세는 전 세계에서 모이는 해외 정상들을 위해 버킹엄 궁에서 리셉션을 연다고도 하네요.
▼ Ocalla's..
영국 왕실의 철야기도는 무엇? 밀리터리 코트 입은 케이트 미들턴 (6) | 2022.09.17 |
---|---|
아치 왕자와 릴리벳 다이애나 공주 탄생! 그러나.. (8) | 2022.09.16 |
웨일스 공·웨일스 공비로서 첫 단독 공무 나온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1) | 2022.09.15 |
댓글 영역